저희집은 아파트12층이구요..
작년11월 이사오면서 새로 싸~악 수리를 다 하고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올6월정도부터 부엌에 놓은 쓰레기통근처에 가끔 아주 작고 붉은색을 띠는 개미들을 발견하곤 했는데요..
쓰레기통놓은쪽에 있는 주방선반과 서랍에 장봐온 과자나 라면등을 놓는데
혹시 거기서 생겼나해서 확~악 찬장을 열어보면..한두마리정도외에는 없었습니다.(절대 먹던것을 찬장에 넣은것은 아닙니다)
종량제봉투에 가끔 과일찌거기 조금을 버리면 눈에 띠게 개미들이 쓰레기통아래에 10마리정도 있구...쓰레기통을 타고 뚜껑쪽으로 향하는것을 발견한 후로는 뚜껑을 꾸욱 닫아놓고 조금이라두 음식쓰레기는 버리지 않습니다..
사실 바로옆에 음식물쓰레기통이 있는데두 이통아래에는 개미가 오히려 없거든요..
종량제봉투를 끼워놓은 쓰레기통이 발로 밟아 문을 여는쓰레기통이여서 그랬는지 아마 뚜껑이 살짝 닫히면 개미가 꼬이는 모양이라구 생각해서
손으로 한번더 꾸욱 닫은후로는 쓰레기 근처에서 모여있는 개미를 발견한적은 없는듯 합니다.
가끔 한두마리 기어다니는것은 봐두요...
보통 개미가 집에 생기면 벽이나 천정을 줄지어 다닌다구 해서
전 개미가 단내를 맡고 일시적으로 들어온것으로 생각을 해서 큰문제는
아니라고 생각을 했는데요..
그런데 어제 어마어마한것을 보았습니다..
아몬드가 들어있는 쵸콜렛을 먹다가 (상자에 들어있는 쵸콜렛임)
몇개만 먹구 나머지를 전자렌지 위에 놓았습니다..
몇일 신경안쓰다가 어제 하나 먹으려고 상자를 열었는데 개미 몇마리가 눈에 띠는거여요..
그래서 혹시나 해서 쵸콜렛이 담겨있는 빠시락거리는 판을 걷어내니
그밑상자에 헉~~~개미가 수도 없이 있는겁니다..
이제까지 보던 개미보다는 좀더 큰 개미도 몇마리 눈에 띠고..
더 황당한건 무슨 하얀액체덩어리같은것이 있었다는거죠..
그 위에 주변엔 온통 개미였구요..
에프킬라두 없구...상자를 식탁위에 놓구 휴지로 잡아 죽이기 시작했습니다.
우엑~~하얀덩어리가 알들이 아닐런지요...좀 큰 개미는 여왕개미들이구요..
혼자 이리 생각하면서 무조건 잡아 죽였습니다...그리고 쓰레기봉투에 담아
집에 두면 또 번질것 같아서 얼른 갔다 버렸습니다...
흑...
요즘은 가끔씩 한두마리 화장실에서두..작은방..큰방에서두 보이는데
사실 청소하다가 걸레에 붙어서 온거라구 생각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요...번진걸까요??
같은 종류의 쵸콜렛이 비닐포장이 벗겨지지 않은 새것인채로
광안에 있습니다..
선물줄껀데...혹시 개미가 들어있으면 어쩌나 해서 비닐속으로 뚫고
들어가지 않았나해서 지금 유심히 봤는데 비닐안쪽에 3마리가 보이는군요..
지금 뜯어보고 싶은데..어제와 같은일이 벌어지지 않을까해서
내일아침 밖에 나가서 뜯어보려합니다..
근데 이상한건 주방찬장에 있는 쵸코파이에는 왜 비닐을 뚫고 들어가질
않은거죠?
그리고 식탁위에 ABC쵸콜렛,가나쵸콜렛미니를 넣어놓은 상자가 있는데
거기에는 왜 개미가 없는거죠? 똑같은 쵸콜렛인데...
개미가 아몬드를 좋아하나요?
암튼 지금 음식물을 차단하는것으로 개미 보이는것이 줄어든다면
안심해두 되는건지요...아님 약이라두 있는건지...
너무 얘기가 길었죠...
설명좀 해주세용..
그리구요..개미가 있던 상자에 쵸콜렛은 버려야 하나요?
지퍼백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했는데...
개미가 갉아 먹은거니...먹으면 안되나요?
홈페이지에 보니 개미가 병균을 옮기다는데...그게 맞다면 버려야 겠죠?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