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사무실에는 미니(?)정수기(원두커피랑 일반온수를
내릴수있는 기계)가 있습니다.
....제가... 지금으로부터 3개월 전...
아주 우연히 그 미니 정수기에서 바퀴벌레를 보고 말았답니다.
처음에는 그냥 보이는 대로 죽이고 말았는데...
요즘은 그것들이 번식을 해서 엄청많아진데에다가, 크기조차
장난이 아닙니다..ㅜ_ㅜ 제가 보고 경기를 일으킵니다.
아침마다 심장이 덜컹거립니다...-_-;;아아...
사실 저희 사무실 바로 앞에 있는 사무실이 3개월전부터
공사를 했거든요. 실내를 다 뜯어고친다고...
그때부터 더 많아진 것 같아요.
처음에는 제가 약뿌리고 치우고 해서 한달에 한번정도(?)
보이던 바퀴벌레가...이제는 하루평균 3-5마리를 죽이지
않으면 하루일과가 시작되지 않습니다.-_-;;;
웃긴건... 그 미니정수기를 소독을 한다고 사람들 불러다가
청소하고 소독을 했는데... 그 다음날에도 또 바퀴벌레가
그안에 꼬인다는 겁니다.-_-; 웃기는건 하필이면
그 바퀴벌레가 꼬이는 곳이 커피물내려오는 그 꼭지(?)부분의
바로 안쪽(->매일 떼어내서 청소를 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무차별적인 살인(?)이 이루어지죠..)이라는 겁니다.
간혹 재수없으면.. 물내리다가 바퀴벌래가 같이 내려옵니다.
아마 저희 사무실사람들은 그 비밀을 모른채...;;;
바퀴벌래의 육수(?)를 마셨겠지요...-_-;
사실 이거 들키면 저 죽습니다..ㅜ_ㅜ 제가 관리 소홀이
해서 꼬인거라고....흑흑... 그래서 약도 사다붙이고
뿌리고...하는데도... 줄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증식하는 것 같아요..ㅜ_ㅜ 청소할때는 도대체 어디로
외출을 나갔다가, 제가 퇴근하면 그제서야 미니정수기로
귀가합니다...;; 정수기에다가 약을 쫘악 뿌려서 싹 없애버리고
싶지만.. 정수기는 먹는 물통인지라 뿌릴수가 없답니다..ㅜㅜ
정수기 청소를 하다보면 간혹보이는 다리 한쪽들...-_-;
부화된 알껍데기..;; 드러버서 살수가 없어요..ㅜㅜ
차라리 그걸 없애고 싶은데 그게 없으면 커피를 탈수가 없어요.
흑흑 도와주세요..ㅜ0ㅜ
그 정수기에만 바퀴벌레가 안꼬이게는 할수없을까요?
차라리...딴 곳가서 놀라고 했으면 좋겠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