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 상가사무실인데요. 사무실 앞쪽은 작은 골목같은 도로이구요.
뒷문을 열고 나가면 실외주차장이구요. 주차장 바닥에 하수도구멍이 몇 개뚫려있습니다.
아침(9시쯤)에 출근을 해보면 사무실 입구 앞과 뒷문쪽 주차장주변에 바퀴벌레들이 뒤집어져 버둥거리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오늘도 앞쪽에 둘, 뒷문쪽에 하나가 보였어요.
저놈들이 밤새 사무실을 들락거렸을까요? 사무실이라 특별히 음식물찌거기같은건 없지만 정수기랑 미니커피자판기, 포장박스들 정도인데요, 점령당한걸까요?
그리고 아침에 바퀴들이 뒤집어져서 버둥거리는건 왜 그런가요? 가만히 있다가 발로 툭 건드려보면 버둥거립니다.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사무실 출입가능한 구멍이 있다면 유입이 우려 됩니다. 물론 그곳에 음식물이 노출되어 있어야 하구요. 미니커피 자판기가 가장 유력하네요.
유입가능 구멍만 없다면 안전하지만 하수구나 전기 배관 시설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유의 하세요.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해충은 게으름의 소산이기도 합니다.
무조건 편리한 것만 추구하고 자기만 아는 인간의 이기주의의 산물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요.
아침에 보신 바퀴는 이미 수명을 다했거나 병에 걸렸을 수도 있습니다. 혹은 약제를 다른 곳에서 먹고 와서 죽는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