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자주 보았던 사마귀를 어제 집밖 현관에서 보았습니다.
크기는 중지손가락만한 사이즈..
그야말로 카리스마로 점철된 놈이더군요.ㅋㅋㅋ
오랫만에 보는 놈이라 반갑기도(?)하고 움찔하기도 하고
자세가 전형적인 당랑권자세더군요.
사마귀한테 안물려봐서 그런데 물리면 아플까요?..
제가 만약에 초딩같았으면 처치를 했을건데 오랫만에 보는 놈이라
행동 하나하나에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습니다.
정말 멋진녀석이더군요..
작년 여름 바닷가를 갔었습니다.
발코니에 나간 순간 사마귀가 떡 하니 버티고 서 있었습니다.
서서 절 노려보는 순간 슬리퍼로 냅다 집어 던져... 쫓아 버렸는데요.
오후 늦게 다시 찾아와서 절 보고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