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자취를 시작한지 두달이 채 안됐네여. 참 외롭습니다...
저희 동네는 원룸 단지로 고만고만한 집들이 즐비해있져
주위에 집들이 세집이 많지만 제가 있는 곳은 지은지
3-5년은 넘은거 같고 안에만 새로 단장한 집이랍니다.
그런데 나방 새끼 같이 작은 거 있져. 날파리도 아닌것이
꼭 나방을 아주 작게 축소해놓은것 같은거 그런게 좀 날아 댕겼어여
집이 3층이라서 그런지 하수구 냄세도 좀 나는 편이져.
그런데 오늘 아침 쓰레기 봉투를 버릴려고 보다 놀랐답니다.
멀리서 보기에는 담배재(안피운 담배재) 같은 색깔에 것들이
쓰레기 봉투에 주변에 있길래 봉투를 들으니 바닥에 마니 널려
있는게 아니겠어여? 이게 머지 싶어 손으로 눌러 보니 깨 같드라고여
자취생이 먼 음식을 그리 해먹겠다고 깨 까지 사겠어영;;
산적도 없공 먹은적도 없는데....
설마 벌래 알일까여?
아침에 지각할 위험을 무릅쓰고 청소를 했답니다...
걸레로 닦고 걸레를 버렸졍
그런데도 개운하지 않네여...
킬러를 이용해 뿌려 볼까여?
이게 설마 벌래에 알은 아니겠졍....ㅜ.ㅜ
파리의 번데기입니다.
날아다니는 것은 자주 보지만 번데기를 보신것은 드물죠.
발견한다 하더라도 뭐가 떨어 졌겠지... 하는 생각이 들고 파리의 번데기라고는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실 사례로 찬장에 깨를 보관하시는 곳에 깨가 떨어져 있어 이상하다 생각하신 고객님은 주워 담으셨답니다... 한마리도 빠짐없이... 다음날 깜짝 놀라셨죠.
파리번데기는 주로 유기물이 부패하는 곳에서 발견하실 수 있는데요.
집안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모아 두시면 쉽게 발생 합니다.
여름철엔 쓰레기를 1일 이내 외부로 버리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