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단지에 집을 짓고 이사온지 어언 8년입니다.

이사오고 한두마리씩 보이기 시작한 개미들!
처음에는 집을 지을때 개미집을 건드렸나 보네..하고 단순히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요?
개미들이 떼로 줄지어서 다니는걸 목격했을때는 경악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개미에 대한 지식이 너무 부족했던 저!
그대로~살충제 사다가 뿌려버렸습니다.
순간 개미들 싸악~죽는데 이상한 희열을 느꼈죠..;;

근데..1년이가고 2년이가고..점점 지쳐간지 어느덧 8년.
이젠 왠만한 개미들은 우리집 가족들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먹을꺼에 개미가 있다면..그냥 냅두고 개미를 관찰합니다.;;
어쩔때는..스트레스해소용으로 죽이기도 하구요.

근데 여름이 되고..너무 짜증나서 안되겠더군요.
보이는 족족 약을 뿌리고 개미를 따라가 보지만 소용없습니다.

이놈의 개미들 머리를 쓰는것인지..벽을따라 천장으로 가고.
벽을따라 아래로 돌아다닙니다.;;

개미가 소금에 약하다 하여~소금도 뿌려보고 세제도 뿌려보고
근데 소용없더군요..개미군단이..화가났는지...;;더욱 기승을 부리네요.
첨에 냅두고 먹이를 줘서인지 개미들이 강해진듯 합니다.

왠만한 놈들은 친구로 맞이하겠지만.
이제부턴 친구에서 적으로 돌려야겠습니다.

일반적인 개미퇴치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