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방금 벌레가 날라다니길래 메모지로 때려 잡았는데요..
메모지에 붉은 피가 묻어있더군요..물론 완전 붉은 색은 아니고 초코렛색 같은...
근데..애매한건...그 벌레가 엄청 크다는겁니다..말벌보다 조금 작을라나.. 암만 봐도 생긴건 모기 같거든요..왜 크고 꼬리부위에 줄이 간 모기들이요...쎄게 두방이나 내려쳤는데 아직도 움찔움찔해서 휴지로 싸놓았는데요.. 이게 정말 모기일까요?
메모지에 찍힌 게 정말 피라믄...아마도 내 피같은데..
무슨 병에 걸리는게 아닌지 정말 두렵네여..무척 신경이 쓰입니다..
정말 이렇게 큰 모기가 있는건지...ㅡ.,ㅡa;; 영화처럼 진화를 한 모기일까요?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각다귀랑 수컷모기가 크다고 하는데...
정말 그것들과는 전혀 다르게 생겼구요..생긴건 암컷 모기처럼 생겼습니다.
이 벌레의 정체가 무엇인지 정말 궁금해요...알려주세요..
다름아닌 숫모기를 보신것 같습니다.
돌연변이나 변종은 아닐것 같군요. 암모기는 사람에게 찾아오기 때문에 자주 접하지만 숫모기는 접하기 어렵습니다.
숫모기는 사람 피 대신 과즙이나 수액을 먹고 살기 때문에 사람 근처에는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보신 붉은색은 피가 아니고 곤충의 피의 역활을 하는 물질입니다.
암모기는 흡혈하도록 입이 나와 있지만 숫모기는 더듬이가 나와 있어 흡혈은 하지 않습니다.
암모기는 더듬이는 줄어들어 있는 小 모양 이죠.
더운데 건강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