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난히 남들보다 벌레류(?)를 잘 목격하는 제 동생이
샤워를 하다가 공중부양하는 쌀벌레를 또 보았다고
소란을 피웠습니다.
이것이 기어이..미쳤구나 하며 욕실 천장을 살펴본 결과
정말 쌀벌레(꼬물꼬물 기어다니는 하얀색 애벌래 있잖아요...)가
붙어 있더라구요.
전 한 번도 본적이 없는데 제 동생을 벌써 3번째라는 거에요.
그런데 놀랍게도 무슨 실같은 것을 타고
지가 마치 거미인냥 수직 하강을 하는 것이 아니겠어요...ㅡㅡ^
냅다 약뿌려서 잡았지요.
그런데 오늘 보니깐 한 서너마리가
또 욕실 천장을 꼬물거리며 기어다니고 있어요.
여타 다른 지식 사이트를 다 뒤지고 다녀봐도
도통 그 벌레녀석의 정체를 알 수 없었는데
문득 세스코에서 찾아보면 되지 않을까하고 Q&A를 뒤져보니
쌀벌레 애벌래가 맞다는 답을 해주셨더라구요.ㅋ
그런데 궁금한 것은
그 꼬물거리는 아이가 왜 쌀통에는 있지도 않으면서
욕실 천장에 숨어있다가 하나씩~하나씩 나타나는 것이냐는 거지요.
그리고 약을 뿌려도 잘 죽지도 않아요.^^;;
아~그리고...
원래 제 동생처럼 벌레류가 유난히 눈에 잘 띄는 사람이 있나요?
같은 공간에 있으면 전 전 보이지도 않는데..
제 동생은 벌레가 그렇게 잘 보인대요.
^^
수고하시구요~
답좀 꼭 부탁드릴께요. 넘 궁금해서요~
감사합니다~~~~~~~~~
안ㄴ여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쌀벌레가 번데기로 변신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이군요.
쌀에서 발생하여 그쪽으로 간것 같습니다. 애벌레도 물이 필요하여 습도가 높은곳으로 이동하기도 합니다.
쌀벌레를 없애기 위해서는 해충의 서식환경을 파괴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곡식류는 소포장하여 냉장고에 보관하시구, 이미 저곡해충이 발생된 곡식류가
있다면 과감하게 버리시는 게 좋습니다.
곡식의 양이 많아 버리기 아깝다면 곡식을 빨리 처리할 수 있도록
떡을 해서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떡해서 혼자 드시지 말구 세스코에도 좀 보내주시고요.
또, 이런 저곡해충들은 보관중인 곡식뿐 아니라
건강베게로 일컬어지는 수수베게, 메밀베게 등 곡식을 이용한 베게 등을
통해서도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쌀벌레들이 주로 어디서 발생되는지 잘 한번 살펴 보시고
적극적인 청소와 환경 관리를 시행하면 꼭 없앨 수 있을 것입니다.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