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한지는 1달 조금 넘었는데 어제 미국바퀴를 봤어요...
일단은 전자파리채로 지져서 죽였는데 커다란 바퀴벌레 한마리가 집에 있다는건 아주 위험하다는 뜻 아닌가요?
제가 경로를 2가지로 추측해봤거든요..
예전에 살던 주택에 큰 미국바퀴가 많았는데 가구같은걸로 딸려서 오는것과 그냥 하수구나 벽을 타고 오는것인데요...
일단 이사 할 때 가구같은것을 다 일일이 닦고 소독도 하고 그랬었거든요?
그런데도 살아서 딸려올 수 있나요? 그게 아니라면 미국바퀴가 12층 높이까지 벽이나 하수구를 타고 올라 올 수 있나요?
첫번째 경우라면 아주 심각한 것 같은데 어떻게 대처 해야 하나요?
바퀴는 사람이 갈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이동이 가능합니다.
엘리베이터에는 사람만 타지 않습니다.
하수구를 타고서도 충분히 서식가능합니다.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해충은 게으름의 소산이기도 합니다.
무조건 편리한 것만 추구하고 자기만 아는 인간의 이기주의의 산물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