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대 앞에서 곱게 화장을 하는데 벽쪽에서 뭔가가 스멀스멀 기어가는 거에요.
으~악~~쥐며느리가요 크기는 어찌나 실하던지 무쟈게 크더군요. 당장 가서
모기약으로 치~~~~~익 칙칙 쏴댔죠. 바닥으로 똑! 떨어짐과 동시 모기약으로 샤워를 시켜줬죠. 분명 바닥에서 모기약에 온몸을 담그며 헤엄치는걸 분명 보았는데........ 이것이 어느세 80센티정도 되는 가방위에서 몸을 뒤집은채 바둥거리며 주위에 흰가루를 뿌르며 서서히 죽어가는듯했거덩요. 근데 중요한것은 그 흰가루가 그냥 가루가 아니라는 거죠.
고것들도 움긴이는 뭔가였어요. 생명에 위협을 느꼈는지 뒤뚱뒤뚱거리며 사방으로 퍼지더라구요. 꾀 많은 수였는데. 이게 도대체 뭐죠??
집을 나오며 보이는 건 다 절단냈는데... 허~참! 신기하기도 하지
생명에 위대함이란~~~~~~~~~~~
요즘 살충성분이 약화되어 그럴수도 있습니다.
인체에 유해하기 때문에 강력한 살충성분은 함유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어 그렇습니다.
쥐며느리는 예전이라면 살충성분에 스쳐도 사망했었는데요.
하얀가루라... 먼지다듬이 벌레는 우리나라에선 3과가 알려져 있는 1∼7㎜의 미소 곤충입니다.
알에서 성충까지 약 1~2달 정도 소요되며 습하고 더운 곳을 선호하며 주로 미세한 균류나 곰팡이를 먹고 자랍니다.
잡식성으로 균류, 꽃가루, 마른 식물, 곡물가루 또는 곤충의 시체 등이며
실내에서 서식하는 경우는 먼지도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주요 서식처로는 습한 바닥, 배관틈새, 벽 틈새, 석고보드,
오염된 목재 등에서 서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메밀 베개 같은 것에서 서식할 수도 있습니다.
불쾌곤충(nuisance insect)으로
불쾌감, 불결감, 공포감 또는 혐오감을 주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야기하며 알러지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벌레퇴치 방법은 집안의 습기를 제거해주시고, 먼지가 많은곳을 청소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