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욕실에서 발견된 벌레들 때문에 질문좀 드릴게요.
우리집 욕실에는 세탁기와 함께 수도, 변기 등등을 함께 합니다.
세탁기에는 제가 아주 큰 수건으로 덮게를 만들어 놓아구요.
그런데 문제는, 오늘 아침에 우연히 세탁기를 덮은 수건을 봤는데
보일락말락할 정도로, 담배재보다 작은 먼지처럼 생긴 것들이 잔뜩 껴있더라구요. 그때만 해도 저는 그냥 먼지, 혹은 부스러기?? 정도로 생각했어요.
시간이 없어 저녁에 와서 치워하지 하고 다시 밤에 와서
보니까..세상에 그 담배재보다 작은 먼지같은 것들이 꿈틀거리고
움직이고 있는 거있죠.(언뜻보면 머리에서 나는 이처럼 생겼어요.
근데 아주 아주 작아요. 새끼인 것 같은데..좀더 큰 것도 있어요)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온몸에 소름이 돋았구요.
이것들이 수건 군데 군데, 빨래통 천, 빨래통을 감싼 대나무바구니 등에 달라붙어서 움직이거나 죽은 척 하거나 난리인 거 있죠.
놀래서 우선은 테이프로 떼어서 버리고 빨래를 돌리고 있는데
그래도 안심이 안됩니다.
도대체 이 놈들의 정체가 무엇일까요? 사람 몸에도 옮길까요?
얼마전에 개마박멸(세스코 아님)을 했는데 이런 것까지 생기니 미칠 것 같아요.ㅠ.ㅠ
안녕하세요. 세스코 입니다. 항상 세스코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고객님이 문의하신 질문에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먼지다듬이 벌레는 우리나라에선 3과가 알려져 있는 1∼7㎜의 미소 곤충입니다.
알에서 성충까지 약 1~2달 정도 소요되며 습하고 더운 곳을 선호하며 주로 미세한 균류나 곰팡이를 먹고 자랍니다.
잡식성으로 균류, 꽃가루, 마른 식물, 곡물가루 또는 곤충의 시체 등이며
실내에서 서식하는 경우는 먼지도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주요 서식처로는 습한 바닥, 배관틈새, 벽 틈새, 석고보드,
오염된 목재 등에서 서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메밀 베개 같은 것에서 서식할 수도 있습니다.
불쾌곤충(nuisance insect)으로
불쾌감, 불결감, 공포감 또는 혐오감을 주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야기하며 알러지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벌레퇴치 방법은 집안의 습기를 제거해주시고, 먼지가 많은곳을 청소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