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혼자 자취하는 학생인데요...
2주일쯤전에 아빠가 잠깐 오셨는데 그때 수도계량기 있는쪽에서
엄청나게 큰 갈색의 반질반질하고 더듬이가 긴 벌레를 발견하고
소리소리를 지르고 발광;;을 했는데 너무 놀라서 제대로는 못봤어요
근데 아빠는 제 소릴를 듣고 뒤늦게 오셔서 벌레를 제대로 못보시고
신발장사이로 들어가 내놓은 더듬이만 보시고는
귀뚜라미나 여치종류가 아닐까 하며 그냥 두셨어요
(아빠도 벌레를 싫어하시는 탓이 아닐까합니다;;)
그리고 그냥 놔뒀는데 그것이 오늘...같은 장소에!!
(신발장아래쪽이 수도계량기가 있고 공간이 좀 있어서 재활용 쓰레기를
거기 모으고 있습니다...)
또 출몰하여 오늘은 완전 제대로 보고 그게 엄지손가락 만한 바퀴벌레
라는걸 깨닫고 침대위로 올라가 거의 미친듯 소리를 질렀습니다;;
남자친구까지 불러서 때려잡아서 밖에 버리긴 했는데 걱정이 되는게..
제가 그냥 방치해두었던 2주일동안 그 바퀴가 알을 까거나 하진
않았을지 그게 제일 큰 걱정입니다..전 정말 벌레가 너~~~무 싫거든요ㅠ
오늘 당장 시중에 파는 레이드를 사와서 구석구석 뿌리긴했는데요....
너무 불안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너무 길죠? 요약해 드리자면
1)2주일전에 큰 벌레를 봤는데 귀뚜라미 종류인가 하여 그냥 방치했다
2)그런데 같은 벌레가 오늘 다시 나타나서 보니 엄청 큰 바퀴벌레이다
3)때려잡고 레이드를 뿌리긴 했는데 알을 까놓진 않았을까 걱정이다
입니다~~ 도와주세요 ㅠ_ㅠ
(P.S: 그리고 가끔 공벌레 혹은 콩벌레라고 불리는 작은 벌레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출몰하는데 그건 사람에게 해를 주진 않나요?;;)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바퀴벌레가 번식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좀더 자주 보게 되신다면 세스코에 신고하세요.
번호는 알고 게시죠?? 1588-1119~~~ 세스코~~~
로 전화주세요. 바로 달려가서 처리해 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