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기숙사에 사는 여대생입니다.ㅜㅜ
방금, 정말 손가락마디보다 더 크고, 활활~~날라다니는 바퀴벌레가 발밑으로 쓱..ㅜㅜ
그래서 모기약만 방에 있길래
띠라다니면서 계속 뿌렸거든요.
막, 침대에서 갑자기 나타나다 약 뿌리면 사라지고 반대편 옷장에서 나오고
한참을 그러다가 모기약이라 안 죽나 싶어서
층장이 있는 방에는 바퀴벌레 약이 있어서 그거 가지고 왔더니
바퀴벌레가 어디갔는지 모르겠어서요..ㅜㅜ
일단, 뿌리는 바퀴벌레 약을 미끄러질듯~
다 뿌려놨는데..
얼마전에, 기숙사 전체 소독 했었거든요?
그 때 아저씨가 방에다가 무슨 갈색나는 약같은거 군데군데 발라 놓으시면서
바퀴벌레 약이라고 하셨는데..
원래 바퀴벌레가, 방에서는 본 적이 없는데, 복도 쪽에는 큰 거 몇 번 봐서 깜짝깜짝 놀랐었거든요..
아무튼, 그리고 오늘 모기약도 무지 많이 맞았고, 바퀴벌레 약도 막 뿌려대고..(제가 숨을 못 쉴 정도로.)
그런데 어디로 ㅅ무었는지 나오지 않아요..
잠도 못자겠고. 너무 무섭습니다.ㅜㅜ
죽었을까요?
그 붙이는 바퀴벌레 약, 컴배트인가..
그거 한 스무개 갖다가 다닥다닥 붙여 놓으면 그거 죽을까요?
뭐..치약처럼 짜는 약을 사서 쭉 짜 놓으라던데, 그게 좋을까요?
오늘밤은 정말 무서워서 잠을 못 잘 것 같아요.
지금 의자에서 내려가지도 못하고, 쪼그리고 앉아서 타자 칩니다. 불을 안 끄고 자는게, 일단 안 나오게 하는 방법일까요?
답글 부탁드립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