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욕식 바닥에 나타나는 작은 벌레 때문에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1Cm 남짓 되는 거 같고요 색은 물에 젖어서 그런지 약간 투명한 듯 하얀듯 회색인듯 하고 머리와 꼬리 부분으로 조금씩 검은 색을 하고 있습니다.
꼬물꼬물 아주 징그러워요...
구더기라고 하기엔 너무 가는거 같아요..
어디선 요충일 수도 있다고 하던데...
혹시 아시나 해서요...
참!! 그리고 쓰레기통에 작은 구더기 같은게 기어나온 적이 있는데 집에 파리가 없어 보이는데도 구더기가 생길 수 있나요..
파리를 너무 싫어해서 보이는대로 생포해서 밖에 버렸거든요..
그럼 답변부탁합니다. 수고하세요~~
화장실 하수구에는 하트모양 거꾸로 한 모습을 가진 나방파리가 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하루살이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물이 내려가는 하수구와 화장실의 틈새가 바로 나방파리의 발생지가 되는 곳이죠...
나방파리는 물이끼(젤라틴)가 낀 곳에 산란하며 발생 합니다.
물이끼 안에 산란하게 되며 물때에 의해 알과 유충이 보호받게 되죠.
따라서 살충제를 들이 부어도 쉽게 퇴치되지 않습니다.
유충(애벌레)은 거머리 모양으로 생긴 것이 젤라틴에서 자라 번데기단계를 거쳐 성충인 나방파리가 되면 날아다니며 피해를 입히죠. 바로 이 유충을 보신것 같습니다.
아무리 살충제를 들이 부어도 막 내부에서 서식하는 알, 애벌레, 번데기는 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해충이 서식하는 장소를 찾아서 솔질 청소를 실시하여야 합니다.
솔질 청소를 한 후에 살충제를 살포하면 효과를 보실 겁니다.
살충제가 없다면 락스 원액 또는 팔팔 끊는 뜨거운 물을 부어도 효과적입니다.
1회에 그치지 말고 1주일 간격으로 위 방법대로 하시면 구제가 가능합니다.
집에 파리가 없더라도 외부에서 사온 물건에 묻어 들어오면 구더기가 생길수 있습니다.
특히 과일 껍질이 문제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