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다세대 주택 3층에 살고있습니다. 지붕 바로 밑인데다가 건축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아서 해충 살기에 아주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있지요..ㅡㅡ;;
집에 개미가 있으면 바퀴는 안생긴다던데 그게 정말인지 바퀴 걱정은 별로 안하고 살았구요, 음식찌꺼기 관리만 잘하면 빨간개미도 그닥 눈에 잘 띄는 크기가 아니라 가뿐히 무시해주고 살았지요.
그런데 최근들어 갑자기 이상한 개미가 모여들기 시작하더라구요.
방이 세개가 있는데 그 중 한 방에만 보이구요, 특별히 새로 들여왔다던가 하는것도 없는데 책상 주위로만 다니구요.
속도도 빨라서 바로 잡기도 어렵구 (저희는 개미 보이면 박스테입으로 잡거든요..ㅡㅡa 잡을때는 다른것보다 그게 더 빨라서리..) 빨간개미처럼 크기가 작은것도 아니고 컴퓨터하다가도 까만색이 왔다갔다하면 신경이 엄청 날카로워지고..
근데...한 2주정도 그렇게 보이더니 또 갑자기 안보이는겁니다. 날씨나 온도같은 환경에 변화가 생긴것도 아닌데 말이죠.
어떤 개미인지...그렇게 갑자기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이유는 또 뭔지..사라진게 아니라 눈에만 안보이는 것인지...궁금하네요.
검정색 개미미라면 외부 서식종 입니다.
이러한 개미는 유입경로를 찾아 막아 주셔야 하는데 이것을 찾아내기 무척 어렵답니다.
실 외종은 서식처가 집 내부가 아니고 외부에서 유입되기 때문에 제거하기 매우 까다롭습니다. 서식처가 실 외이기 때문에 집안으로 들어오지 않은것일뿐 아직 서식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엔 고스트앤트라는 종으로 실제로 많이 보이다가도 쉽게 사라지는 개미입니다.
사라지는것이 아니고 눈에만 안보일뿐 실외 흙이나 벽틈에 서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