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후에 이사는 갑니다.
제가 자취를 하는데 작년 12월경부터 바퀴가 나오더니 기하급수적으로 늘더군요.
8평 원룸인데 처음에는 싱크대이나타나다가 몇달전에 치약으로된 약을 뿌려놓으니 이상하게 바퀴가 안보이더군요.바퀴똥도 전혀 안보이고...
아 좋다 싶더니 이놈들이 옷장으로 피난을 간겁니다...방안에는 약을 안뿌렸거든요.침대및 옷장...환장을 또하게되더군요...
근데 중요한건 바퀴알이 쌀알처럼 검게 생겼잖아요.
이것만 안가져가면 바퀴걱정은 없는건가요?
제가 제일걱정하는건 이사할경우 바퀴벌레는 가져갈수있기때문에 걱정입니다.특히 옷에...미치겠어요...
몇달만에 집에 내려가기도 무서워요...제옷에서 바퀴벌레나와서 집에 옮겨 놓을까봐요...
이사시 어떻게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이사하실때 문제가 되는것은 알과 성충입니다.
주로 짐에 쌓여 가기때문에 쉽게 막지 못합니다. 모든 짐을 깨끗이 하고 이사하셔야 하지만 불가능에 가깝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이사후 아래 사항을 지켜주세요.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해충은 게으름의 소산이기도 합니다.
무조건 편리한 것만 추구하고 자기만 아는 인간의 이기주의의 산물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