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베란다에 미니 정원을 만들어 놨는데요, 흙속에 벌레들이 많이 생겨서 까무라 치는 줄 알았습니다.
생긴건 꼭 쥐며느리 같은데, 건드려 보니까 몸을 동그랗게 말고 공처럼 데굴데굴 거리기만 하드라구요. 한참 그러고 나서 몸을 쏴악 피고 가만히 눈치를 보다가 쪼르르 도망가기도 하고요.
쎄스코 홈피에 보니까 쥐며느리는 몸을 말지 않는다던데 그럼 이 벌레는 뭘가요? 집에 아이가 있는데 혹시 물지는 않나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수 있나요? 그런데 이거 잡다가 미니 정원에 심은 나무들 다 죽이는거 아닌지..
공벌레는 쥐며느리와 사촌지간으로 보시면 됩니다. 엄격하게 구분하면 다른종이지만 습성이나 생태는 매우 흡사합니다.
공벌레는 주로 습기가 충분한 곳에서 서식이 가능합니다. 세탁기 아랫부분, 화분 하단부, 오래된 문 틈새 등에서 서식하는 곤충 입니다.
즉 습기있는 곳에 습기제거와 함께 2주에 1회이상 청소를 하시면 큰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공벌레는 인체에 해가 없다고 보고 되었지만 서식처가 그리 깨끗하지 못한 곳이기 때문에 2차 감염에 위험은 항상 존재 합니다.
살충제 보다는 현재 발생 지역을 먼저 정리 관리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