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주택)은 바퀴의 본거지라고 할수있을정도로 바퀴가 많이 출몰합니다.
사실 `집주인`은 저희가 아니라 오기전부터 있던 바퀴였습니다만 -_-
이사오자마자 보이는 바퀴만 전부 멸살시킨후에... 5년동안 지내오면서 항상 긴장상태로 지내고 있습니다..
주로 부엌에서 저녁시간대에 불을 켜보면 크기가 중지만한 바퀴가 더듬이를 흔들면서 가만히 있는걸 많이 목격합니다. (극도로 긴장하죠..;)
5년동안 잡은 바퀴만 세려봐도 수백마리는 될듯합니다.. 하루에 세마리씩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도 그럭저럭 잘 지내왔습니다. 이틀전 사건이 하나 터지기전까지 말이죠..
부엌에서만 볼수있었던 바퀴가 제 방을 습격했습니다 -_-
전 방에서 공부하고 있었습니다만.. 뭔가 크게 `부스럭`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그쪽을 쳐다봤죠. (낮에도 뭔가 부스럭 소리가 들렸었는데 그냥 무시했었습니다;)
근데 위쪽 커텐사이로 바퀴벌레가 나타나더니 파리는 비교도 안되는 엄청난 속도로 날아오는겁니다 ㅡㅡ
이게 뭡니까 ... 요즘 바퀴는 날아다니나요? 진화 혹은 돌연변이가 맞겠죠?
전 순간 기겁을 했고(엄청 빠르게 날아왔기때문에;) 다른 방으로 잽싸게 도망쳤습니다 ;
그리고 그 바퀴잡느라고 한시간동안 혈투를 벌여야만 했죠 ㅋㅋ
이놈이 처음엔 날아다니다가 잠시 정착하더니 이젠 기어다니더군요.. 그때 팍 잡았습니다(일반 바퀴와 비교도 안되는 공포를 느꼈습니다..)
파리채로 때린후에 형상을 보니 바퀴벌레는 확실하더군요..
아직 끝이 아닙니다.
죽은바퀴를 치우려고 휴지를 가지러 부엌에 갔습니다만... 바퀴벌레가
더듬이를 흔들면서 반겨주었습니다 ^^
전부 멸살 시켜버리고 싶습니다. 세스코 가격이 구체적으로 얼마죠?
(글은 길고 이미지는 없고.. 죄송합니다 ㅎ)
미국바퀴일 가능성이 크네요...미국바퀴는 발육이 좋다면 더듬이 포함해서10cm 넘는 녀석도 있습니다.
미국 바퀴는 15m정도 비행이 가능하여 창문으로 넘어올 수 있습니다.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