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생명을 소중히 하여 바퀴벌레의 생명까지 고귀하게 생각해온 한 남성입니다..한마리 두마리..그래 너도 먹고 살아야지..라는 생각으로 먹다 남은것은 거실 바닥에 조금 넣어주는 센스까지 보여줬던 남성입니다..
근데..이 썩을 것들이 다 쳐먹었으면 나갈 것이지 배가 불러와서는 저희 집에 씨를 사정없이 까버린것 같습니다...갑자기 무지 많아지는 바퀴벌레..아....스트레스 이빠이입니다..밤에 거실 불을 킬때면 지들끼리 반상회를 즐겁게 하고 있는 모습들을 보면 몸에 열이 오르다가 뿌리는 약을 가지고 간 사이에 모두 없어지고 그 중에 힘없고 어리버리한 작은 애기 바퀴벌레 몇마리만 남아 있는걸(바퀴벌레는 모성 본능도 없는가 봅니다.야만스런운 것들..) 보면 진짜 피까 꺼꾸로 솟는것 같습니다..언젠가는 제 새끼 손톱만한 왕 바퀴벌레를 생포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제가 정말 열받아서 그냥 죽이지 않고 조금이라도 고통스럽게 죽일려고 고문까지 했습니다.(바퀴벌레 때문에 성격 파탄자가 되는것 같습니다..)
암튼 여기서 각설하고 제가 여쭤보고 싶은것은 1마리가 보이면 40마리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던데 그게 참인지요?
그리고 하루 날잡아서 바퀴벌레 뿌리는 약 5통을 사와서 집안 모두를 발칵 뒤집히게 해서 잡을려고 하는데 효력이 있을런지요?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세스코 상담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바퀴는 우리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기 때문에 고객님이 보았다면 이는 이미 수백마리의 바퀴가 있음을 의미합니다.
바퀴를 완전히 퇴치하기 위해서는 서식처 자체를 제거해야 하는데 일반인이 이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 하답니다. 그래서 일반약제를 사용하면 눈에 보이는 바퀴만 죽일 뿐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못하고 또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약제를 하신다면 당분간은 보이지 않을수 있으나 내성이 생기면 그나마도 안될듯 싶습니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셔도 보이신다면 잊지마시고 전화 주세요. 1588-1119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