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20년 정도 된것같습니다.
연립이구요, 저는 지하에 살고있습니다.(반지하)
햇빛이 한쪽면으로만 들어오는데 그것도 해질녘에 한두시간정도.
문지방에 사용된 나무 틈(바닥부분은 썩었습니다)으로 개미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하라 그런지 습기도 많은 편이구요.
바퀴는 한달에 한마리 정도 눈에 띄고, 붉은개미가 제일 많습니다.
세탁실쪽은 거미서식지인지 거미줄을 걷어내도 다음날이면 또 있는 상황입니다. 가끔 집게벌레나 쥐며느리, 혹은 지네같은것도 눈에 띄입니다.
농담으로 [해충의왕국]이라 부르며 삽니다만,
솔직히 너무 괴롭습니다.
과자하나를 먹어도 개미때문에 주의하고 음식물 쓰레기같은건 매일 그때그때 분리수거하고 있습니다.
먹을게 없어져서 그런지 작은 부스러기라도 하나 있을라치면 개미가 미친듯이 모여듭니다.
낡은 집의 해충박멸도 가능할까요?
"이사 가시거나 집을 싹 고치세요"라는 대답을 하시진 않을지..
사실 이사가 제일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지만, 앞으로 1년정도는 이사계획이 없습니다. 해충없이 좀 살고 싶은데..방법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