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이 추워지면서 가을이 되갑니다.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래요^^
글을 써도 될까 잠시간 고민하다 너무 궁금하여 올립니다.
저희집은 1층 남향 단독주택입니다만
제 방은 북향으로 채광이 그닥 좋지는 않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이 꼽등이란 녀석이 나타났는데
저희 부모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해충만 아니면
그렇게 신경쓰고 죽이자는 생각은 하지 않는편이라
뛰어다녀도 그냥 두었습니다.
그런데 엊그제인가 자는데 무릎이 따끔하더군요.
놀래서 그쪽을 보니 꼽등이 녀석이 대담하게도 침대까지 올라와 있더군요.
잠결에 그냥 쫓아버린 후 어젠가 봉지로 잡아 밖에 놓아주었습니다만
찜찜하고 궁금해서 견딜수가 없어서요.
네이버 지식인을 찾아보니 확실치 않은 답변들뿐이구요.
꼽등이가 사람을 물기도 합니까?
(잠깐 따끔하고 말기는 했습니다만..찝찝해서..;)
그리고 꼽등이가 해충으로 분류된다는데 정말 해충인지도 궁금합니다.
정말 더러운 곤충인지도 궁금하네요.
정말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곱등이는 물지 않아요.
깨무는 구기를 가지고 있지만 사람의 피부를 무는것은 왠만해선 볼수 없는 일입니다.
곱등이 다리에 찔린것은 아닌지...
곱등이는 위생해충으로 분류되지 않고 혐오해충으로 분류됩니다.
직접병원균을 갖지 않지만 2차 감염에 우려는 있습니다.
곱등이는 어둡고 습한 지역에서 주로 서식합니다.
지하실이라던가....신발장 밑이라든가....
뭐 또 상기 조건을 만족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숨어 있을 수 있겠죠.
잘 관찰하면 몸체는 숨어서 더듬이만 밖으로 빼놓고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말로 곱등이가 있는게 싫으시다면
어둡고 습기가 찬 지역을 물리적인 방법으로 없애던가
침입하지 못하도록 잘 막던가....
또는 완벽하지 못한 방법이지만 약제를 뿌려두어 어느정도 올 수 없게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