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 1년 사이에 부엌에서 바퀴벌레가 많이 나옵니다.
특이한 점이라면 작은 새끼들이 나온다는 것이구요. 한 번 눈에 띄어서 부엌에 잔득 약을 처놔도 다음날이면 또 다시 보인다는 점입니다.
특히 밤에 부엌에 불을 켜먼 4~5마리가 온 부엌을 돌아다닙니다.
예전에는 그냥 한 번 눈에 띄면 약 뿌리면 다음날 몇 마리 죽어 있고 한동안 바퀴벌레가 안보이는 그냥 일반적인 상황인데요.
최근에는 이상합니다. 부엌이 낡아서 얼마전에 새로 도배도 하였고 벽에 틈새도 없는데 말입니다. 참고로 저희집은 아파트가 아니고 일반주택입니다.
제 생각에는 바퀴벌레가 좋아하는 무엇인가가 부엌에 있기 때문에 그 작은 새끼 바퀴들이 자꾸 생기는 것 같고 약을 많이 치면 다음날에는 많이 죽어 있고 한동안은 안나타나야 하는데 계속 나타난다는 것이 맞는데 이번에는 아닌 것 같아 이상합니다.
부엌에 새끼 바퀴벌레들이 갑자기 많이 나타나고 약을 부엌에 많이 쳐도 하루 이틀 지나면 다시 그 수준으로 나타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쌀이나 보리 같은 잡곡을 어머니가 뚜껑을 안 덮어놓으셔서 구 위에 바퀴가 있는 걸 어려번 보았는데 곡식류는 바퀴가 좋아하는지요?
더불어 특별히 부엌에 바퀴가 싫어할만한 것(놔둘 만한 것) 은 없는지요?
일단은 살충제로는 절대 완전박멸을 할 수 없습니다.
어느정도까지는 진압(?)이 가능하지만, 바퀴의 습성과 특성상 살충제로 한마리가 죽었다하더라도 유전하면서 내성이 생기므로 더욱 강력한 해충을 키우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바퀴의 경우는 분변을 먹고, 먹은 것을 토해내며, 심지어 동료의 사체까지 먹으면서 생존합니다.
이런 해충들에게 단순한 살충제로 그많은 개체를 없앨 순 없겠죠? ^^
보통 집안에서 1, 2마리 보이면 보이지 않는 서식처에는 수백에서 수천마리의 바퀴가 서식하는 것이며, 특히 야행성인 바퀴가 낮에도 보이면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해충이 발생하지 않게 예방을 하시고, 혹 발생했다 하더라도 음식물을 해충이 닿을 수 없게 하고, 특히 모든 곳에서 수분을 제거하여 해충이 살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어 주시고, 그래도 심각하게 문제가 되시면(바퀴의 경우 사람머리카락 등 먼지까지 먹고 생존할 수 있다고 합니다. ㅡㅡ;) 해충방제전문회사에 의뢰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