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골에서 살다가 진학문제로 도시로 왔는데
바퀴벌레를 처음보고 놀라 뒤집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시골에선 한 번도 못보고 어떤 벌레인지도 인식하지 못했는데...
그 실체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ㅎ.ㅎ
이제는 살면서 아주 약간은 적응하지만 도시 사람들은
이 징그러운 놈이랑 동거를 해야한다니...
시골에도 바퀴가 있는데 제가 못 본건가요??
유독 도시에는 더 많은 이유는 환경 탓인가요?
?.?
시골에 바퀴벌레가 한 마리 생기게 되면 도시처럼
순식간에 퍼지나요? 윽~
제 친구 큰어머니께서 시골에서 사시다가 도시로 이사오셨는데,
시꺼먼 벌레가 돌아다니길래 약으로 쓸려고
볼 때마다 잡아서 냉동실에 넣어놨대요.
제사 때 제 친구 어머니가 냉동실을 보고 기절하시는 줄 알았대요.
그 벌레는 아시다시피 바퀴벌레!!!
혹시 모르고 제 친구 큰어머니께서 먹었다면...웩~
바퀴벌레를 먹게되면 몸에 큰 이상이 생기겠죠?~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시골에도 물론 바퀴가 있습니다.
산이나 들에서 서식하고 바퀴의 천적인 지네와 개구리 등의 먹이사슬을 이루며 살고 있습니다. 일본 바퀴가 야외서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도시에선 천적이 없고 먹이도 많아 폭발적인 번식이 가능합니다.
시골에서도 사람이 사는 곳에 바퀴가 유인된다면 집안의 음식물을 구하러 자주 방문할 수 있습니다. 때론 집안에 적응 하기도 하죠. 현재 일본 바퀴는 가주성(집안)에 서식하게 변하였습니다.
시골에선 일반적으로 바퀴가 많이 늘어나면 천적도 유인되기 때문에 개체수가 많이 늘어날 수는 없습니다.
친구 어머님은 약으로 쓸려고 냉동 보관 해 두신 바퀴는 모두 버리셨겠죠.
도시에 사는 벌레는 절대 잡아 드시면 안됩니다.
※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해충은 세스코맨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