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주전부터 한두마리씩 보이더니(그때는 밖에서 들어온 나방인줄 알았는데)
그저께는 세마리나 어제는 네마리나 죽었습니다.
정말 해충이던 벌레던 끔찍이 싫어하는 저라 온갖 난리를 치다가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화랑곡 나방인거 같습니다.(그림상으로 볼때는)
근데 어제 아는분한테도 이와 비슷한 얘기를 듣고 쌀과 쌀통을 봤는데 나방 한마리는 발견이 되었지만 유충은 잘 안보이더라구요.자세히 못봐서 그런건가요? 어쨌든 앞으로 곡물류 관련된 모든 제품을 정리할 예정인데요.
여기서 질문입니다. 번호별로 같이 답변을 주시면 좋겠습니다.

1.만약 쌀통이나 쌀에 유충이 있는 상태에서(제가 잘 못봤거나 등등의 이유로) 김치 냉장고에 넣어둔다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그냥 알아서 얼어죽나요?

2.그리고 그걸 먹어도(아무리 잘 씻는다해도 만약 있었다면 전부 걸러낼수는 없어 보이거든요) 이상은 없는건가요?

3.씻을때 유충이나 쌀벌레는 위로 뜨나요?

4.꼭 냉장고에 보관치 않더라도 밀폐된 곳에 보관한다면 상온도 문제는 없나요? 주변에 아시는 분이 아무리 밀폐된 곳에 있어도 쌀 자체에서 그런 벌레들이 생긴다고 하시네요.밀폐뿐 아니라 온도와 습도도 중요한 건지 일단 밀폐만 시키면 문제가 없는지 알고 싶습니다.

5.인터넷 검색중에 사과, 마늘,고추등을 넣으면 된다고 되어 있던데 어떻게 넣어야 하나요? 그냥 쌀통에 바로 넣으면 되나요? 포장해서 넣어야 하나요? 또, 말린게 아니라면 특히 사과같은것은 시간이 지나면 부폐할 텐데 오히려 벌레들을 더 꼬이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지는 않는지..?

6.이 나방들이 해로운 이유가 구체적으로 뭔가요?
나방에 있는 가루와 이 얘들이 매개체가 되어서 옮길수 있을지도 모르는 병균때문에 그런건가요? 그리고 이 얘들이 피부 알러지를 유발하기도 하는지 알고 싶네요. 최근 신랑에게 이상한 피부 반응이 일어나고 있거든요. 나방이 눈에 띄던 시기와 일치하지는 않지만 하이튼 주기적으로 빨간 반점이 나타났다 사라졌다 해서요. 첨엔 음식으로 생각했었는데 이게 혹시 나방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건 아닌가 해서요.

8. 마지막으로, 집안에 곡류 종류를 모두 정리하고 난 다음, 집에 불을 끄고 한곳만 불을 킨 다음 나방이 안보이면 집에서 없어졌다고 생각해도 되나요? 나방은 밤에 불빛을 좋아한다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