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전까지 저에게 이곳은 그냥 심심할때 들러보던 곳이었습니다.
다른 분들이 해충에 시달렸다는 얘기 보다보면 솔솔한 재미가 있었거든요.
근데 이젠 제가 이런 상담을 하려고 글을 쓰게되는 군요 ㅠㅠ

저희 집은 지은지 꽤 오래되긴 했지만 아직 낡지는 않은 아파트의 중간층입니다.
어느날 며칠간의 여행에서 돌아와보니 커튼이 걸려있는 창문 위쪽 벽면에 직경 5cm정도의 쥐구멍이 나 있더군요.
물론 서생원께서 커튼의 윗부분도 정성스럽게 갉아 놨구요.
아직 집안으로는 침입하지 않은 듯 합니다.
그동안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바퀴며 개미며 거의 보지 못했는데 쥐라니요.
하여간 우리 가족은 충격이 컷고 갑자기 몸도 근질거리는 것 같았습니다.

이런 혼란의 순간에 이곳을 가끔씩 들락거리던 저는 당연히 세스코를 떠올렸겠죠^^
근데 제가 우리가족의 어려움을 한방에 해결할 친절한 세스코맨을 부르려 하는 이때 궁금증이 몇 가지 생겼습니다.

1. 우리집 구조상 쥐의 이동통로를 알기 위해서는 벽이나 천정을 일부 훼손해야 할 것 같은데 세스코맨께 드리는 수고비는 아깝지 않으나 건물수리하는 아저씨께 드리는 비용은 사실 아깝습니다. 이런경우 세스코 만의 다른 방식이 있나요? (벽 상단의 쥐구멍 외에는 전혀 개방된 곳 없음)

2. 어렴풋이 우리 아파트에도 세스코맨들이 출동한 것을 본 기억이 납니다.
이는 우리 이웃 중에도 쥐 혹은 기타 해충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아파트의 경우 여러집이 합심하여 동시에 해충을 퇴치해야 효과가 좋을 듯 한데 우리집만 쥐를 잡는다면 아래, 위층에 있는 해충들은 경쟁이 완화되어 오히려 좋아할 듯 합니다.
이왕에 출동하셨던 우리 이웃집에 대한 세스코 서비스와 앞으로 받게될 우리집 서비스 간의 연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예를 들어 아파트 한 동을 동일한 세스코맨이 담당한다라던지, 여러집 동시에 약을 설치한다더라든지...)


갑자기 주관식 문제를 출제하여 당황하셨으리라 생각되나
저의 궁금함에 답변주셨으면 합니다.

세스코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