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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인간과 곤충에 관하여 질문입니다.
  • 작성자 방용희
  • 작성일 2005.12.27
  • 문의구분 기타문의

가끔 놀러가가는 전자현미경 영상들의 사이트에서 꿈에 나올까 두려울 정도의 형상들을 보곤합니다.

26살의 남자가 무서워한다는게 좀 웃기지만, 몸서리쳐질만큼의 대단한 형상의 곤충들이 많이 존재하죠. 우리 가까이에 사는 먼지 진드기도 그렇고...

그래서 궁금해 진건데.

인간이 왜 곤충을 혐오하는 지에 대한 것이 궁금합니다.

눈에 보이는 곤충들이야 그냥 그냥 피하는 정도이지만

고배율 현미경 / 전자현미경등으로 관찰한 곤충과 기생충등의 모습은

그냥 싫어할만한 정도가 아닌 DNA속에서 부터 쏟아져 나오는 듯한 혐오감으 줍니다.

그리고 많은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에서 등장하는 괴물, 외계인등의

인간의 "천적"은 그 모습이 대부분 곤충류의 모습에서 따왔죠.

이렇듯이 인간이 곤충을 싫어하는 것인 포유류와 곤충류의 진화과정 또는

생존환경의 경쟁속에서 인간에게 심어진 것 같은데 조금 전문적인 견해가 궁금합니다.

뭐 예를 들면 아주 오래전의 많은 포유류의 기본적인 모습이 었을 쥐들의 경우 곤충과 어떻게 싸우며 생존해 왔는지 라던가 하는게 궁금합니다.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입니다.

곤충이 혐오스럽게 생겼다는 판단은 인간 기준입니다.

사람과 유사한 포유류를 봐도 눈에 익숙하고 생김새가 비슷하기에 큰 혐오감은 없습니다.

곤충은 사람과 조금 먼~ 형태를 띄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뿐이죠.

고배율 현미경 사진 역시 사람눈에 익숙한 형태가 아니기에 그렇습니다.

사람의 손을 놓고 고배율로 봤을때 피부 조직 하나하나가 기희한 형태를 띄죠. 바로 내 손인데도 불구하고....

만화, 영화, 특히 요즘 유행하는 온라인 게임상에 몬스터는 곤충의 모습을 많이 차용해온것이 사실입니다.

여러개의 다리, 딱딱한 껍질 등...

생존환경에서 곤충에게 해를 받은것은 근래의 일입니다.

예전부터 곤충은 사람의 주요 식량자원으로 쓰였고 작은 동물로 인간을 해치는 일은 독성 있는 몇몇 곤충을 제외하곤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사람이 자연을 파괴하며 도시를 세우고 곤충이 살아 남지 못하게 만들엇고 지금 살아남은 바퀴, 개미, 파리, 모기, 진드기 등 몇몇 곤충들이 반격 하고 있습니다.

그 최대 무기는 병균을 옴겨 사람에게 해를 가하는 일이며 곡식을 축내기도 합니다.

오히려 곤충이 사람을 볼때 더 징그럽고 잔인하다 생각할 것입니다.

답변일 200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