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HOME 고객지원

Q&A 문의

세스코의 궁금한 부분을 상세히 답변드리겠습니다.
모기의 진화일까요?
  • 작성자 김...
  • 작성일 2006.01.05
  • 문의구분 기타문의


전 유치원생일 때와 초등생일 때 시골에 자주 갔었습니다.

여름 방학에 가장 자주 보는 게 파리와 모기였죠.

거의 한 15년 전이네요. 그때만 해도 파리는 파리 채로도 못 잡았지만(어려서) 그런 어린 저도 날아가는 모기를 손으로 잡거나 벽에 있는 모기를 손으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7,8년 쯤 지났을 까요? 이제 몸도 커지고 어른이 되어가면서 파리도 공중에 날아다니는 녀석을 손으로 낚아챌 수 있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모기를 그렇게 못 하겠습니다. 어느 순간부터인가 모기의 속도가 파리보다 빨라져있었습니다.

근래 몇년간 모기와 엄청 씨름을 했는데요. 속도도 빠르거니와 약에도 죽지 않고, 가끔씩 책상의 그림자 틈새나 사람이 찾기 힘든 곳으로 숨어들어가는 약삭 빠름을 보면 소름이 끼칩니다.

게다가 작년(2005)년 12월 초인가? 밖에서는 눈이 내리고 있을 때 전 방에서 모기를 쫓고 있었습니다...;;;

이것들이 어떻게 된 건지. 생존력, 행동력, 지능, 기타 모든 것이 제가 어렸을 때보다 놀라울 정도로 발달되어있습니다. 불과 20년도 안 되는 사이에. 그 정도로 빠르게 진화가 되는 건가요? 그리고 앞으로 우리 나라 기후가 점점 더 더워진다던데. 그러면 모기가 더욱 극성을 부리지 않을 런지.

답변자님의 생각도 알고 싶고, 집에서 겨울에까지 모기가 있는 경우 어떤 조치를 취하면 좋을 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파리가 모기보다 이동속도가 더 빠릅니다.

약간 상태 좋지 않은 파리가 이동속도가 느리지만 모기가 더 빠르진 않습니다.

숲에서 보신 숲모기 종은 일반 집모기보다 더 빠르고 강한 체력을 갖고 있으며 동물 보다는 사람을 더 선호 합니다.

지난 여름 미국에 숲모기가 사람이 사는 지역까지 내려와 서식하며 크게 기사에 오른적이 있습니다.

물론 예전 모기와 다르다는 것도 인정할 부분이긴 합니다.

해충은 환경이 오염되고 살기 어려워 질수록 더 강한 해충으로 업그레이드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즉, 내성이 생기고 해당 부분에 강한 곤충만이 살아남아 번식하므로 점점 발전합니다.

곤충은 주기가 짧아 업그레이드 속도가 빠르지만 현재 생각하신 것과 같이 사람이 직접 느낄만큼 변화하는건 오해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겨울철 모기는 주로 하수구에 서식하며 번식한 것으로 하수구와 연결되는 곳에 덮게가 있는 것으로 막아 주시면 보시기 어려울 것입니다.

행복한 한주 시작하세요.

답변일 2006.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