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저리 세스코 게시판 보다가 재미있어서 이 게시판 자주 보는데
가끔 벌레사진을 볼때마다 정말 소름이 쪼아악 끼칩니다.
뭐 가끔 집에 나방이라도 출몰하면 부들거리면서 잡지도 못합니다.
저번엔 장수풍뎅이 비슷한게 리모컨 반만한게 베란다로 들어왓는데
집에 아무도 없어 부들거리다 책을 휴지로 돌돌말아 던지고는 그 주위에 얼씬도 안했는데요..
그리고 어렸을때는 바퀴가 나와서 어린마음에는 바퀴에게
"바퀴야 비디오 보여줄께" 이러고 비디오틀고 있다던..
정말 벌레들의 윙 거리는 소리만 들어도 거의 기절지경이고요.
모기 날개 소리한번에 잠 설칩니다.
어떻게 적응방법좀..
이태까지 잠자리 날개 한번 건들여보지도 못했습니다.
이렇게 살아가다간 노이로제 걸리겠습니다.
몇일뒤에 벌레박물관인가.
뭐 암튼 구경간다던데..
두렵습니다....
다리하나 분질르고 안간다고 버틸까요..
아무리 벌레가 싫어도 다리를 그리 한다는 것은... 워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