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범한 중3남학생입니다..ㅠㅠ

저희집은 지하 입니다...

가족들 성격상 청소도 잘 안합니다..

그런데 어느날 자고있는데 머리 위 에서 부스럭 거리길래

불을 켜고 보니 비닐 봉지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툭 쳤더니 거기서 대략 독일 바퀴로 추정돼는 녀석이 (3센티정도)

후다닥 컴터 책상 밑으로 도망을 가는겁니다...ㅠㅠ

저는 컴터 책상 옆에서 자는데요.

결국 그날 잠을 못잤습니다..ㅠㅠ

날을 꼬박 새고... 다음날도 조마조마하며 이불로 몸을 둘둘말고

잠을 잤습니다. 그리고 그다음날...컴터를하는데

옆에서 그바퀴가 기어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1미타 거리에서 덜덜 떨면서

보고있었죠...그렇게 큰건 첨이었거든요..ㅠㅠ

그런데 이놈이 저한테 기어오길래 저도모르게

옆에 있던 사전으로 이놈을 가격했습니다 ...

그냥 멀리서 휙 던졌는데 명중!

결국 녀석은 완전히 짜부됐길래.

휴지로 싸서 바퀴약 범벅을 해서 버리고

바퀴가 죽어있던 자리도 약으로 범벅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 그날이후로 바퀴 공포증이 생겼어요..ㅜㅜ

맨날 방에서 의자 위에 올라가서 다리도 못내리고

덜덜 떨면서 사방을 살피면서 덜덜 떱니다..ㅠㅠ

진짜 정신병자 같이 바스락소리만 나도 덜덜 떨면서 주위를 살피고

그럽니다...잘때는 잠도 못자고 밤새 컴퓨터를 키고 덜덜 떨다가

누나랑 같이 자거든요 누나가 밤에 오면 옆에 딱붙어서 이불로

외부와에 접촉? 을 차단하고 잡니다...ㅠㅠ

정말 미치겠어요....막 혼자서 덜덜거리면서 울뻔한적도 수번이고요..

옷깃 스치는 소리에 비명을 지르고요...ㅠㅠ

그러던 어느날....제가 너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해서

안방에서 티비를 볼려고 했는데 옆에

날개로 퍼더더덕 거리면서 날라다니는 겁니다.,...대략 4센티 정도에

바퀴벌래가 말입니다...ㅠㅠㅠㅠㅠ

정말 비명을 지르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면서 책으로 때렸는데

그게 하필이면 명중을 했지요...그래서

벌래는 잡았어요...ㅠㅠ

그런데 정말 울면서 너무 놀래서 울먹거리면서

그날도 잠을 못잣습니다....

그리고 지금 1주 정도 지났는데요...

아직도 방에 혼자 있는게 무섭고

사방을 살피면서 덜덜 떨고....

요즘 제 모습이 진짜 폐인입니다...ㅠㅠ

밤새 못자서 얼굴 누렇게 돼서 다크서클 진해지고,,.

눈은 풀려잇고...항상 주위를 두리번거려서인지..

편두통? 그게 생겼어요,....머리가 깨질것같고...

막 우울하고...ㅠㅠ 사는게 사는게 아닌것 같아요....ㅠㅠ

저좀 도와주세요....ㅠㅠ 진짜 정신병원 가야할것같아요..

집도 가난해서 세스코같은건 부르지도 못하고...벌래는 매일매일..

보고...(새끼, 쥐며느리등둥...)

잠도 못자고....혼자 있지도 못하고...ㅠㅠ

어제는 누나가 않오는 날이라서..

혼자 잘엄두를못내겠어서..

엄마 겨우 쫄라서 찜질방갔어요.......ㅠㅠ

제가 한심합니다... 중3이라는 녀석이...벌레 공포증이나있고..

그래봤자 하찬은 인간보다 하찬은 벌레인데...ㅠㅠ

어제는 찜질방에서 겨우 평하게 2주만에 편하게 잤어요....ㅠㅠ

제발 도와주세여...이러다가 미쳐버릴것같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