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욧! ^ㅇ^
늘 현명하신 답변 잘 보고 있습니다. ^-^
궁금한게 있어서.. 실은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글을 처음으로 쓰게 되었답니다.
어제 제 방에서 벌레가 나왔어욧!! ㅠ_ㅠ 일단 이 벌레의 정체가 궁금하구요, 그리구 박멸방법도 궁금합니다.
사진이 없는데 필요하시다면, 벌레가 또 나오면 (-_ㅜ) 찍어서 올려볼께요.
1. 출몰지역
제 방에 라면박스가 있어요. 안에는 책이 들어있구요, 4년 전쯤 아는 아이가 맡겨논거라 버리지 않고 보관해왔는데요, 제 책상과 화장대 사이 공간에 딱 맞길래 꼭 쑤셔넣어놓고는 한번도 꺼내지 않았답니다. 아마..중간에 가구를 옴기면서 한번쯤 건든거 같기도 한데.. 어쨌든 굉장히 장기간 그 곳에 두었구요, 어제 그 아이가 찾아간다길래 상자를 꺼냈는데 처음엔 없는거 같더니 종이상자 접힌 부분 있잖아요, 그 사이에 벌레가 있었어요.
2. 모양새
벌레는 일단 갈색이구요. 길이는 큰 놈이 약 1cm 정도 됐어여. 모양은 약간 둥글면서 길쭉하구여, 꼬물꼬물 기어당겨여. ㅠㅠ 꼬리쪽 같은데 털이 달려있었어요. 하나는 아니구, 두 개 이상이었습니다.
죽은척을 하는건지 처음에 움직이질 않더라구요.-_- 에프킬라가 없어서 궁여지책으로 오투엑션을 뿌렸는데 꼼질거리다가 죽는거 같았어요.
탈피(?)인가.. 어쨌든 허물이 있었어요. 허물은 머리쪽으로 추측되는 부분이 갈라져 있었구요 ㅠㅠ
어제 허물은 여러개를 봤는데 벌레는 두 마리 잡았거든여 -_- 그래서 아무래도 방안 곳곳에 있을 것만 같아서 무서워요 ㅠㅠ
아침에 혹시나 봤더니 벌레가 한 마리 생겼더라구요.
제가 살고 있는 집은 준공된 지 만 8년이 갖 넘은 원룸주택입니다. 제 방에선 음식을 전혀 해먹지 않기 때문에 벌레가 거의 없었어요. 가끔 있긴 했지만요... 8년 넘는 기간동안 살면서 바퀴벌레는 딱 한번 나왔답니다. 모.. 제가 잘때 돌아당기겠지만 한번도 본 적이 없구요. 벌레가 있을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그 이유는 음식을 해먹는 다른 원룸에서 바퀴벌레가 엄청 많이 있는걸 본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쨌든.. 그닥 불편하리만큼 벌레를 본 적은 없구요.
어제 동생하고 언니가 보고는 좀벌레라고 하는데... 좀벌레는 크기가 아주 작다고 들었거든요? 그래서 좀 의심이 가구요 -_-
어떤 벌레인지, 박멸방법이 궁금하구요, 제게 해를 입힐 수 있는지도 알려주세요.
또 어떻게 없앨 수 있는지두요.ㅠㅠ(청소 열심히 할께요. 다른 방법도 알려쥬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