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친절한 게시판으로 유명하신 세스코님들...도와주세요..
벌레를 본 이후에는 계속 소름이 돋아서 잠이들기 힘듭니다..
일단 주거환경을 말씀드리면 20년이 다되어가는 32평아파트이고
화장실 문은 습기로 아랫부분이 표면부터 겹겹이 말려올라오는 현상을
보입니다. 화장실에 달린 목재 선반도 페인트칠이 다 벗겨지고 일어나는
상태이구요..
새벽에 화장실 불을켜면 바닥이나 문틈새로 하얗고 가는 벌레가 매우 빠른속도로 숨어들어갑니다. 은빛을 띄는 흰색이고 길이는 5mm~1cm이내 폭은 0.1mm도 채 안되는 듯 마치 모양이 손톱자른 조각모냥 앞뒤가 뾰족합니다.
Q&A에서 검색해본 결과 실버피쉬라고 추정이 되지만 다들 특징으로 말씀하신 머리쪽 두세개의 털이나 더듬이 같은 것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그냥 매우 윤기나는 미끄덩한 흰벌레가 너무 빨리 돌아다닙니다.몹시 징그러워요...빛이 생기면 바로 도망가는걸 보니 불을 끌 수가 없습니다..
채집할 수 없어요 너무 빠르고 조그맣고 징그러워서 일단 눈에 들어오면
제몸이 그냥 굳어버립니다...3개월전쯤에 처음 목격했고 그때 2마리정도 죽였었는데 다시 보게되니 정말 싫고 소름끼칩니다.
구제 방법이 있는지요?? 그리고 세스코님들께 의뢰한다면 완전구제가 가능한가요?? 비용이 어떻게 되나요??? 없앨 수 있다면 얼마든지......
아아아아아 꼭 도와주세요.. 전 세상에서 벌레가 가장 싫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실버피쉬가 맞는듯 합니다. 다른 말로 한다면.. 좀벌레 이지요.
뒤에 가는 털같은 것은 잘 보이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잘 살펴 보시거나, 돋보기를
사용 하신다면 관찰이 가능 하지요. ^^!
좀벌레 성충은 습씨22~32도와 상대습도50~75%가 유지되는 벽면 틈새, 저장물건 하단부 등에 1~3개의 알을 매일 산란합니다.
좋은 조건에서 알에서 성충이 되는 기간은 3~4개월 정도 소요되며 충의 수명은 3년 정도입니다.
주로 낮 기간에는 어두운 곳에서 숨어서 쉬다가 밤에 활동을 합니다.
서식장소는 모든 곳에서 생활하며 일주일 정도는 수분과 먹이를 공급받지 못해도 생존이 가능할 정도로 생명력이 강합니다.
실크,면류, 레이욘, 나일론의 면직물을 먹기도 하고 밀가루가 있는 곳에서 자주 발견되기도 합니다.
좀벌레 약을 설치한다고 구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원터치식 에어졸이나 연막탄을 방을 밀폐한 상태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3 ~ 4회 정도 사용하시면 구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