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중국에 있는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어느날 사무실 서랍에 꽈즐이라 불리우는 해바라기 씨앗을
먹고 남은 것을 넣어둔채 깜박 잊고 퇴근을 했습니다.

다음날은 주말이었고 하루 쉬고 월요일날 출근을 했죠..
아래쪽 서랍 속엔 몇가지 서류와 종이컵 그리고 약간의 간식거리
차 티백등이 있어어요... 그 꽈즐도..
서랍을 여는 순간!!
꽈즐 껍질들이 서랍 가득 난리가 난거예요..
근데..어쩜 사람이 까 먹은거처럼 껍질만~
놀라서 물어보니까.. 쥐가 그랬을거라는거예요..
어쩔 수 없다는..ㅠ

차 티백은 상자에 들어있고 종이컵은 비닐에 쌓여있어서 괜찮으려니하고
그것만 빼두구.. 나머지는 모두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아침마다 아래쪽 서랍 문을 열면 노랗 액체 같은 것들이 있고
또 검은 지우개 가루 뭉쳐 놓은 듯한 것들이..쫑쫑 있네요..
혹시 이게..쥐의 배설물인가요?
이제 서랍을 여는게 너무 무서워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직원들 책상에도 다 다니는거 같은데..
중국 친구들은 싫지만 어쩔 수 없다고 그냥 서랍 청소만 하네요..

세스코 중국 상해에 있는 걸루 아는데..

여긴 남쪽 지방이라 날씨가 습하고 더워서 모기 파리두 무지 많구..
바퀴벌레두 많거든요..
그런건 그래두.. 참아 보겠는데..
밤마다 쥐들이 서랍속을 헤집고 다닌다는건..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