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뭔가 방바닥에 톡 닿는 소리가 들려 돌아보니
방한복판 휑한곳에 있는것으로보아 형광등뚜껑에서 떨어진것으로 보임.
길이는 1cm정도
형광등에시체상태로누워있는나방과비슷한몸통
은색(웬지투명비닐로한번더감싼느낌이듦)
머리쪽 지느러미와 꼬리부분에도지느러미가3개나붙어있는(사실어느쪽이 머리와꼬리인지도모르겠으나 머리쪽으로 추정되는부분 지느러미가 더길었음)
아마도 몸통양옆에 다리는 그리많지없거나 없었던것으로추정
몸 양끝에 지느러미가 붙어있는형상은 너무나도 끔찍ㅠ(2마리겹쳐보인게아닌가하고착각..하지만 한마리였음-_ㅠ)
사람을보고 그닥 도망가려하지않는듯;;
새아파트에 이사온지 거의3년되가구요
산바로앞에도살고 매연심한데도살고 여러곳살아봤지만 이런벌레는 처음봅니다
첨봤을땐 형광등에서 나오길레 나방전단계려니 했는데 심상치않은 벌레인듯합니다
솔직히 자세히 쳐다본순간 너무놀라 더관찰못하고 처치해버렸는데
암튼 포인트는 은색(생선껍질처럼/겉보기엔 아주 맨들맨들합니다)이고 한꺼번에 지느러미가3개가 모여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방안에 오래된물건이라곤 12년된피아노와 10년된책40권정도입니다.
알려주세요 ㅠㅠ
ps. 혹시 비둘기와 관련있나요? 창밖에어컨 실외기에 비둘기들이 매일같이 앉았다가고 이틀에한번꼴로 배설물도놓고 심한경우 깃털까지 날리는데 아무리 청소해도 모자란다는 생각 들곤했었거든요..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좀벌레 입니다. ^^
외부에서 발생이 된듯 하지는 않습니다.
좀벌레 성충은 습씨22~32도와 상대습도50~75%가 유지되는 벽면 틈새, 저장물건 하단부 등에 1~3개의 알을 매일 산란합니다.
좋은 조건에서 알에서 성충이 되는 기간은 3~4개월 정도 소요되며 충의 수명은 3년 정도입니다.
주로 낮 기간에는 어두운 곳에서 숨어서 쉬다가 밤에 활동을 합니다.
서식장소는 모든 곳에서 생활하며 일주일 정도는 수분과 먹이를 공급받지 못해도 생존이 가능할 정도로 생명력이 강합니다.
실크,면류, 레이욘, 나일론의 면직물을 먹기도 하고 밀가루가 있는 곳에서 자주 발견되기도 합니다.
좀벌레 약을 설치한다고 구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원터치식 에어졸이나 연막탄을 방을 밀폐한 상태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3 ~ 4회 정도 사용하시면 구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