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3평짜리 오래된 주공아파트에 언니와 둘이 살고 있는 여대생입니다.
3월 1일에 입주해서 약 3주정도 됐는데요, 어느날 청소하다가 씽크대 밑에
작은 바퀴벌레가 뒤집어져서 죽어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너무 놀라서 휴지
로 집어보니 허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살아있는 바퀴벌레가 두마리
있는 것을 발견했구요. 잡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틀 지난 오늘 또 한마리의 허물이 똑같은 자리에 놓여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장판 (저희집 장판이 조금 떠있거든요. 그래서 씽크대
밑 벽쪽 장판 뜬 틈에 바퀴벌레가 보입니다.) 뒤로 3마리의 바퀴가 보였습
니다. 그리고 정말 징그럽게도 벽에 붙어있는 몇개의 작은 번데기 같은것도
발견했습니다.(정말 징그러웠어요.ㅠㅠ)
맥스포스겔이라는 약이 효과가 좋다는 말을 들어서 20그램짜리 두개를 샀는
데요, 여기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1. 지금 저희집에 바퀴벌레가 얼마나 있는 걸까요? ㅠㅠ
2. 만약 별로 없다면 독한 살충제로 보이는 놈들만 죽여버리면 끝이나지 않
을까도 생각하는데 어떤가요?
3. 맥스포스겔을 쓸 경우 어디어디에 얼마만큼 발라야 할까요? 일단 다른 곳에서는 바퀴벌레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런 일은 처음이라 부엌에 가기도 무서워요.ㅠㅠ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바퀴는 우리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기 때문에 고객님이 보았다면 이는 이미 수백마리의 바퀴가 있음을 의미 합니다.
바퀴를 완전히 퇴치하기 위해서는 서식처 자체를 제거해야 하는데 일반인이 이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 하답니다.
그래서 일반약제를 사용하면 눈에 보이는 바퀴만 죽일 뿐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못하고 다시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약재설치는 저희가 설명을 드릴수 없게 되여 있습니다.(저희 회사 규정이 아닌 다른회사도 동일 합니다. ^^!)
구입하신 약재를 보시면 소비자 상담실이 있을것입니다. 그곳에 직접 문의 하시면
성심껏 안내를 해 드릴 것입니다.
약재 설치후 바퀴없는 세상을 원하신다면...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봄바람이 부네요. ^^ 감기 조심 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