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온지 1년쯤 되었는데, 바퀴벌레가 2번 나타났습니다.
지난 밤에도 나타났지요. ㅠ.ㅠ
크기는 미국 바퀴처럼 큰데(손가락 2마디 이상), 머리와 등이 갈라지는 지점에 황토색 줄무늬가 가로로 나 있습니다. 이거 바퀴벌레 맞나요?
제가 바퀴벌레 여러번 봤지만, 이 집에서 나오는 것처럼 황토색 줄이 등판에 있는 바퀴는 처음 봐서요.
독일바퀴가 줄무늬가 있다는데, 독일바퀴는 작은 종이잖아요?
주둥이쪽도 하늘소 같은 곤충과 닮아서 (바퀴벌레와는 약간 다름) 처음에는 하늘소 종류가 아닌가 했습니다. 근데 더듬이는 바퀴벌레와 똑같이 길고 잘 움직이더군요. 쩝. 움직임도 일반 바퀴보다는 상당히 느리지만, 엉금엉금 기는 건 아니고 일반 바퀴처럼 스스슥 빠르게 기어다닙니다.
집이 창덕궁 근처라 여름에는 보도듣도 못한 여러가지 곤충과 벌레들이 많이 나옵니다. 제가 문의한 거 바퀴벌레 맞나요? (아니라고 해주시면 좋을텐데...ㅠ.ㅠ) 어떤 바퀴벌레인지 알려주세욤.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크기가 미국바퀴정도라면 일본바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줄무늬라기 보다는 요철이 있는데 요철이다 보니 색깔이 조금 흐린 황토색줄로 보신듯 합니다. ^^!
일본바퀴는 다른바퀴와 생활이 조금 틀립니다.
유일하게 동면을 하는 바퀴이며 현재처럼 온도가 조금 올라가면 잠에서 께어나
활보를 할수 있습니다.
집밖에서 생활을 하게 되지만 집안으로 들어온다면 집 안에서도 서식이 가능한
종 입니다.
바퀴벌레가 계속적으로 보인다면 언제든지 세스코에 전화를 주세요.
저희가 달려가겠습니다.
봄바람이 부네요. ^^ 감기 조심 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