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 이맘때쯤 지금 살고 있는 집으로 이사를 왔는데요
이사를 온 이후에 개미는 상당히 자주 출몰을 하지만-_-
바퀴벌레는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
전에 살던 집에서는 바퀴는 종종 출현한 적이 있었지만
개미는 거의 보이질 않았었거든요...
엄마 말로는 개미가 있으면 바퀴가 없고 바퀴가 없으면 개미가 없다고 하시는데
실제로 개미와 바퀴가 한 집에서 공생하기가 어려운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희 집에 나오는 개미는 크기가 작고 몸색깔이 붉은색을 띠는 개미인데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개미하면 떠올리는 검은색을 띤 개미와는 다른 종인지 알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붉은색 개미가 검은색 개미보다 덜 징그러운 것 같아서 그나마 다행이다 싶은데, 붉은색 개미가 검은색 개미보다 더 사람에게 해로운 곤충인지고 알고싶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집안청소를 하면서 느끼는건데요,
집안을 청소하면서 집안 곳곳을 살펴봐도 바퀴나 개미가 단체로 서식할 만한 공간을 찾기는 어려운 것 같거든요
바퀴는 사람눈에 잘 안띄는 하수구같은데서 서식한다고 쳐도 개미는 큰 집단을 이루며 살텐데 대체 집안 어디서 서식하는지 정말 궁금하답니다-_-
집안에 가끔 요구르트를 다 마시고 식탁위에 빈 용기를 놓아두면 잠시후에 붉은색 개미들이 바글바글한데요-_-
대체 그 많은 개미들이 어디서 나오는건지 정말 궁금합니다-_ㅠ
아,그리구 개미가 단 음식을 특별히 좋아하는 이유가 있나요?
요구르트나 설탕이 들어간 음식을 놓아두면 개미가 순식간에 달려드는 것 같더라구요+_+
질문이 좀 많은 것 같지만^^
좋은 답변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개미와 바퀴간의 영역에 관한 질문을 자주 하십니다.
바퀴같은 경우 특별하게 자신의 영역은 없고 집합페르몬을 분비하여 군집생활을 합니다.
개미같은 경우 영역이 있어 다른 벌레가 침입을 하면 전쟁을 해서 영역밖으로 몰아 냅니다.
개미의 몸은 작지만 한 군체당 개체수가 많기 때문에 전쟁이 나면 개미가 많이 이긴다고 하네요…
그러나 위의 내용은 어디까지나 이론일 뿐입니다.
개미와 바퀴의 생활 영역이 겹치지 않는다면 한 집에 두 해충이 모두 서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생활영역이 겹친다 하더라도 개미가 전쟁을 피하려고 한다면 두 개체 모두 서식 가능합니다.
개미는 그 생태적 특성상(특히, 애집개미) 한 군체에서 예를 들어 100마리의 일개미가 살충제로 죽었다면 그 군체를 거느린 여왕개미가 자동으로(?) 100마리를 더 생산해내서 군체의 규모를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게 됩니다.
이러니, 살충제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해충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살충제를 뿌려도 계속 생기는 이유를 이제는 아셨을 것입니다.
그러니, 일단 해충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시는 것이 최선이고요.
발생하였을 때는 전문가를 부르는 것이 완전박멸을 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
만약 집에 있는 개미가 가장 일반적인 가주성 개미인 애집개미(작고 붉은 빛의 개미)라면 일반 살충제로 방제가 힘이 듭니다.
야외성 개미의 여왕개미가 1마리인 것에 비해 애집개미는 여왕개미가 수십에서 수백마리 이기 때문 입니다.
또한 개미는 굴 밖에서 생활하는 숫자가 전체의 10%도 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에서활동하는 일개미만 약제를 사용해 죽인다고 개미문제가 해결 되지 않습니다.
개미나 개미가 물었을때 개미산을 이용하게 되는 이에 대한 알레르기 증상도 나타납니다.
개미와 베짱이의 동화책 내용을 아시죠? 먹이르 구하여 비축하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꼭 단것에만 모일것이라는 편견은 버려 주세요. ^^
개미가 계속적으로 보이신다면 언제든지 전화 주세요.
저희가 달려가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