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에 한달 전 쯤부터 등장한 벌레가 등장했습니다.
그것도 한꺼번에 세가지나요...
저곡해충이랑 (해충백과 그림이랑 아주 똑같네요)
거미 한마리(조금 전 새끼를 발견했다는.. --;)
그리고, 절지류 그림처럼 생긴 해충입니다.
다리가 그렇게 많이 관찰되진 않지만 꼬리쪽이 굽은 형태로...
꼭 초파리 처럼 천천히 날아다닙니다.
어쨌든 갑자기 생긴 해충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되네요~
무시하고 살자니 은근히 스트레스 받습니다.
문틈에도 있고, 베란다 물빠지는 곳에도 있고, 벽에도 까만 점처럼 붙어있고 눈 앞으로 날아다니기도 합니다.
저희 집은 거의 새집인데~ 왜 이런 해충들이 생긴거죠?
얼마 전에 산세베리아 화분을 하나 들여왔는데 혹 관계가 있나요?
이것들이 다 사람에게 해로운 것들 많나요?
속시원히 해결하는 방법 없을까요?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고객님댁에서 보인다는 저곡해충은 고객님댁 곡식등에서 발생된 해충인듯 합니다.
쌀이나 보리등을 잘 살펴봐 주시고 발생된 곡식은 버려 주시거나, 양이 많다면 소량포장하여 냉장보관, 또는 떡을 해서 드시면 됩니다.
이런 저곡해충은 건강베게로 불리우는 수수나 메밀베게에서도 발생이 되니 잘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거미는 주로 다른 곤충류를 섭식하는 포식자이며,이 과정에서 많은 해충을 제거하므로 익충으로 분류됩니다. 대부분의 거미들은 독액을 분비하지만 보통 인간에게는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며, 대부분 야행성이며, 물린다 하더라도 벌의 독성보다 약합니다.
거미는 거미집을 만들어 먹이가 포획되기 만을 기다리는 종류와, 스스로 이동하며 먹이를 직접 포획하는 종류로 구분할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실내에서 문제되는 거미류는 전자인 경우입니다.
거미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살충제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또한 거미줄에 알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거미줄까지 완전히 제거해야만 추가 발생되는 거미가 없어질 것입니다.
이후에는 거미가 서식할 수 있는 장소(박스 보관 창고나 구석 등)의 정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작은 초파리 같은 벌레는 나방파리인듯 합니다.
화장실 하수구에는 하트모양 거꾸로 한 모습을 가진 나방파리가 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하루살이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물이 내려가는 하수구와 화장실의 틈새가 바로 나방파리의 발생지가 되는 곳이죠...
나방파리는 물이끼(젤라틴)가 낀 곳에 산란하며 발생 합니다.
물이끼 안에 산란하게 되며 물때에 의해 알과 유충이 보호받게 되죠.
따라서 살충제를 들이 부어도 쉽게 퇴치되지 않습니다.
유충(애벌레)은 거머리 모양으로 생긴 것이 젤라틴에서 자라 번데기단계를 거쳐 성충인 나방파리가 되면 날아다니며 피해를 입히죠.
아무리 살충제를 들이 부어도 막 내부에서 서식하는 알, 애벌레, 번데기는 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해충이 서식하는 장소를 찾아서 솔질 청소를 실시하여야 합니다.
솔질 청소를 한 후에 살충제를 살포하면 효과를 보실 겁니다.
살충제가 없다면 락스 원액 또는 팔팔 끊는 뜨거운 물을 부어도 효과적입니다.
1회에 그치지 말고 1주일 간격으로 위 방법대로 하시면 구제가 가능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