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희집은 사진의 곤충에 의해 습격당했습니다.
어제 저녁쯤 동생의 부름에 거실에 나가보니 사진의 곤충이 형광등 주위를 빼곡히 날아다니는게 아닙니까.
소름끼쳤지만 참고 약을 뿌렸습니다.
거실이 온통 곤충투성이었습니다.
청소기로 쓸어담고 걸레질도 하고 말끔히 치웠다 생각해서 안심했습니다.

다음날인 오늘 아침까지는 아무일이 없었는데 점심쯤
정신을 차려보니 제 방문 주위에 다시 곤충들이 빼곡했습니다.
이번에는 너무 소름끼쳐 눈물까지 날 지경이었습니다.
방문을 열어놓은 상태였는데 제 침대고 방바닥이고 벌레 투성이었습니다.
지금은 이 벌레 때문에 노이로제에 걸릴지경입니다.

엄마에게 말해서 다 치우긴했지만 스물스물 한두마리씩 자꾸발견되는게
미치겠습니다. 또 때로 나올까봐 무서워 죽겠어요.
한두마리면 괜찮지만 때로 나오니까 공포감이 생깁니다.

저희집은 서울이고 이웃집에서 나무를 키우지만 이렇게 많은 벌레가
밖에서 들어오기는 힘들꺼라 예상합니다. 어제는 문을 열어두지도
않았구요. 그래서 예상한건데 집안에서 알을 깐건 아닌가 싶습니다.

이런종류의 날파리가 집에서 대량으로 알을까는것이 가능한가요??
저희집이 지은지 좀 되었는데 그래서 그런건 아닌지...
정말 진지하게 세스코에 도움을 요청할까 생각중입니다.
만약 내일도 어제 오늘과 같은 일이 벌어진다면 정말 살수가 없을꺼
같아요. 세스코는 전화하면 바로 달려와주나요??

오늘 저녁은 방에서 잠을 잘수 없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