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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삽한 바퀴 ㅡㅡ 윽.ㅜㅜ
  • 작성자 벌레싫...
  • 작성일 200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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윽.ㅜㅜㅜㅜㅜ 생각만 해도 올라올 거 같아요.ㅎ

제가 침대를 싫어해서 바닥에서 자거든요?
하루는 아침에 일어나서 방을 나가려고 하는데
엄청 큰 왕 바퀴벌레가 문 바로 위에 벽에 붙어있는 거에요.
그래서 아빠를 불렀는데 아빠가 막 파리채로 뿌지직;;;;; 소리나게
때려서 죽였어요.
그렇게 하면 알이 터져서 더 안 좋다는 소리를 듣긴 했는데
약이 없었거든요.ㅜ 그리고 아빠는 그런 말해도 듣지도 않구요.

그래서 그 다음날부터는 제방에서 자기가 싫어요. 제가 잘때
바퀴가 제 옆으로 올까봐.ㅜㅜㅜㅜㅜㅜ 그래도 어쩔 수 없잖아요.
잠은 자야 되니까.

근데 또 바퀴가 제 방에서 보이는 거에요. 흑.ㅜㅜㅜㅜㅜ
제가 집에 혼자 있어서 용기를 내서 파리채로 때려보려다가
무서워서 못 때렸어요. 중학교때 학교에서 천정에 붙은 바퀴를
친구가 대걸레로 막 밀다가 바퀴가 이리저리 날아다녀서
한바탕 난리가 났거든요. 그 생각나서 저한테 덤빌까봐.
근데 거실에 에프킬라 두병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에프킬라 두병을 막 사정없이 뿌렸어요;;;;;;;;;;;;
양손에 들고..... 어찌 하다 보니까 두병을 ㄷㅏ~ 뿌려버린거에요;;
바닥에 물 같은 게 흥건하고;;;;;;;
그래서 한 일주일 동안 제방에서 안 잤어요.
그 바퀴 죽은것도 제 동생 시켜서 치우구요.

부엌에 음식물쓰레기 넣어두는 통 옆에서는
좁쌀만한 바퀴 새끼 두세마리도 본적 있구요.

온 집안을 바퀴가 막 돌아다니는것 같아요.

방금도 컴퓨터를 막 하고 있는데 바퀴가 한쪽벽에서
맞은편 벽으로 쏜살같이 파바박 달려가서 서랍장 뒤에 숨어버렸어요 ㅡㅡ
몇번 그런일이 있는데 꼭 제 눈치 보는것 같이 ㅡㅡ
그래서 제가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어보면
바퀴도 아무소리도 안내고 가만히 있다가
제가 컴퓨터 하느라 신경 못 쓰고 있으면 또 막 움직이는 소리가 나요
윽. 얼마나 큰지 그게 바닥을 기어가는 소리가 딱딱딱 나요 으으윽.

얍삽한 노므 시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제가 하도 진저리를 치니까 저희 엄마가 까맣고 동그란
벽이나 서랍장 같은데 붙이는 바퀴약을 사오셔서
붙였더니 한동안 안 보였었거든요.
그래서 완전히 없어지진 않겠지만 조금은 없어졌나 보다 생각했어요.
근데 방금 바로 제 옆에서 바퀴가 왔다 갔다 했어요 ㅡㅡ

쎄스코에 당장이라도 신청하고 싶지만 몇달뒤에 이사를 갈거거든요.
그래서 이사 간 뒤에 해야지. 생각은 하는데
몇달동안 바퀴랑 같이 살 생각하니까 소름 끼치고 무서워요.ㅜㅜㅜㅜㅜㅜ

제가 바닥에서 자기 전에는 침대에서. 모기장을 치고 잤거든요.
천장에 걸어서 침대전체에 치는 모기장이요.
그렇게라도 하고 자면 잘때는 바퀴가 제 옆에 못 올까요?
예전에 119구조대인가 그 프로그램에서
자다가 귀에 바퀴가 들어가서 응급차에 실려간 거 봤거든요.
그 뒤로 잘때마다 불안해요;;;;;;;;;;;

바닥에서 자는것보다는 침대에서 모기장치고 자는게 나은지 알려주세요.

그리고 제가 말한 까맣고 동그란 붙이는 약.
티비 광고에도 나오는거 있잖아요. 바퀴가 그 안으로 지나가는거.
그거는 조금 효과가 있는지.
잠잘때 바퀴가 제 옆에 못오게 하는 방법은 없는지.ㅠㅠㅠㅠ

쓰다 보니까 엄청 길어졌네요;;;
죄송해요. 읽으시느라 고생하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