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화장대에 앉아 출근준비를 하던 저는,
하마터면 의자에서 떨어질 뻔 하였답니다...
화장대 옆 벽에 붙어있는
다리가 대략 60개정도 되는, 아니 그보다 더 많은 것 같은,
길이가 손가락 두마디 정도 되는,
가늘고 긴,
지네같은 벌레가 떡하니 붙어있는 것이었습니다.
아, 정말 공포스러웠습니다.
바퀴도 무서워하지 않는 저인데..
어찌된 일일까요, 어케해야 할까요,
집에 들어가기가 무섭습니당..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문의하신 해충은 돈벌레라고도 부르는 그리마로 판단됩니다.
그리마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충의 서식처를 찾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리마는 습기가 많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서 서식을 합니다. (주변의 돌밑. 낙엽 쌓아놓은 곳, 벽 틈새, 다용도실, 베란다 등) 서식처 제거가 우선되어야지 나오는 놈들만 약을 뿌린다고 해서 문제 해결이 완전히 해결되지 않습니다.
가정집에서 발생가능한 장소는
1. 화장실 변기틈새, 벽면틈새, 출입문 턱 틈새 등
2. 오래된 화분 밑
3. 방치해 놓은 물건하단부
4. 오래된 씽크대 틈새
5. 배수로 틈새 등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화장실이 주요 서식처입니다.
깨끗히 청소한 후 타일 틈새 또는 변기 틈새에 실리콘이나 백시멘트 등을 이용하여 막는 작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때 사용하는 것은 무초산 실리콘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초산형은 산성 + 콘크리트는(알카리성) = 응집반응(각각 일어남)이 일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