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일 전 책상 위에 흰 벌레가 등장했습니다.. 우엑 ㅠㅠ

길이는 1.5센치 가량되고
색깔은 희고 광택이 있는 듯한 느낌..
몸통은 지네처럼 길고 얇고, 마디마디로 되어있었는데, 우엑 ㅠㅠ
지네처럼 다리가 많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징그러워서 자세히 보질 못했네요 ㅠㅠ)
특이한 건 꼬리가 90도 정도의 각도로
세갈래로 나눠져 있었고 꽤 길었습니다.
움직임은 빠르지 않았구요.

아무튼 문제는 이 벌레가 한번 나오고 말았으면
화분에서 한마리 기어올라왔나보다라고 맘편하게 생각했을 텐데
오늘 또 같은 자리에 같은 모습의 벌레가 등장했기에
이렇게 세스코까지 찾아오게 됐습니다. 흑흑

도대체 이놈의 정체가 무엇일까요?
저런 설명만으로는 알아낼 방법이 없을까요?

흰색이어서 무슨 벌레의 유충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책상 구석에 알이라도 깐 건 아닌지,
벌레가 기어나온 쪽에 장식해 놓은 물건들이 많은데
그 물건 밑 어딘가에서 바글바글 대고 있는 건 아닌지,
물건을 들면 쏟아져 나올까봐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


무슨 벌레인지 짐작 가는게 있으면 꼭 알려주세요.
어떤 특징이 있는 놈인지(단체생활을 하는지 어떤지..
도대체 어디에서 왜 생겼나서 책상위까지 기어온건지..)
너무 궁금하네요. 그럼 부탁드립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