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요 바쁘신데 질의를 드려봅니다
회사에서 모기땜시 써비스를 받아보았읍니다
그때 세스코 직원분들 처음 뵈었지요
복장이 경호원처럼 하고 다니시더군요 ( 멋있었읍니다 )
질문은 다름이 아니고 지금 이곳에 이사온지 아직 한달이 되지 않았읍니다
꼬맹이들이 샤워를 하고 나서 뒷정리를 할 요량으로 대충 청소를
하고있는데 손에 무언가 미끄덩거리는 작은 물체가 잡혓고 아무생각없이
버리고 나서 다시 청소를 하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살펴보니 길이는 약2Cm
정도 통통하기는 패스트푸드점에서나 쓰이는 굵은 빨대정도 색깔은 검정색에 가까운 그리고 머리에 더듬이 같은게 두개가 나와서 꿈틀대더군요
언뜻보면 달팽이가 연상되지만 등에 껍질이 없었읍니다
마치 굼배이처럼 그래요
아직도 손에 그 미끄덩거리는게 느껴져 기분이 나빠요
으윽 속 매스꺼워라
사진을 찍어놓고 싶었지만 그때는 생각을 못하고 아침에 일어나
문득 세스코가 생각이 나서 이렇게 여쭤봅니다
제가 화장실에서 본게 뭘까요 ?
그리고 우리집 개미가 열라 많던데 온라인 견적 받아보니 금액 나오더군요
그해충이 뭔지 왜 생긴건지 인체에 해는 없는건지 혹은 앞으로도 계속 생길지 또생긴다면 세스코에서 박멸해줄수 있을지 기타등등 여쭤봅니다
써비스 받아야 하나요 ?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자세한 것은 사진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 할듯 하지만 모양등을 보니 민달팽이 인듯 합니다.
모든 달팽이가 집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개중에는 무거워서 집을 안가지고 다니는 종류가 있습니다.
이런 달팽이들을 민달팽이라고 하죠.
달팽이류가 다 그렇듯이 머리에 2쌍의 더듬이가 뿔처럼 나 있어 자유로이 내밀기도 하고 감추기도 하는데 뒤의 것이 앞의 것보다 길며 뒤쪽의 더듬이에 눈이 있습니다.
낮에는 돌 밑이나 흙속에 숨어 있다가 밤이 되면 나와
식물의 잎에 올라가 먹을 부분을 타액으로 축인 후 단단한 위턱으로 물어서 갉아먹는다.
꽃이나 나무를 집에서 키우고 있다면 잎을 갉아 먹어서 문제가 되겠지만… 달팽이가 있다는 것은 그만틈 청정환경에서 살고 계신 겁니다.
간혹 하수구를 통하여 들어오기도 합니다. 이럴때는 락스 원액 또는 뜨거운 물을 주기적으로 부어 주셔서 막아 주시면 됩니다.
하지만………………… 그냥 살려 주시면 안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