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목격한 벌레의 정체가 무섭기도 하고 두렵기도 해서 문의드립니다.
자취집에 바퀴가 출몰한 적은 없어서 내심 안심하고 있었는데
2주 전쯤에 벽을 타고 지렁이처럼 꼬물꼬물 빠르게 기어가는 검은 색 벌레를 발견했었습니다. 징그럽기도 하고 무서워서 재빨리 죽였었는데 오늘 또 그 벌레가 장판 밑으로 빠르게 기어들어가는걸 보고말았습니다;ㅅ;
어떤벌레인지,해는 없는지 이런것들이 궁금합니다.
집에 날파리가 많은데 그것의 애벌레인가 싶기도하고...
색깔은 검은색에 정말 지렁이 마냥 기어다니고 다리도 없어 보였어요.
크기는 1cm가 조금 안되보이는 길이에 모양도 길쭉하게 생겼습니다.
사진을 찍고싶었는데 너무 빨리 기어가버려서 놓쳐버렸어요;ㅅ;
정확하고 빠른 답변을 해주시는 세스코님!!
도와주십시오;ㅅ;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자세한 것은 모양을 봐야지 할것 같지만 설명으로 보면 좀벌레 인듯 합니다.
좀벌레 성충은 습씨22~32도와 상대습도50~75%가 유지되는 벽면 틈새, 저장물건 하단부 등에 1~3개의 알을 매일 산란합니다.
좋은 조건에서 알에서 성충이 되는 기간은 3~4개월 정도 소요되며 충의 수명은 3년 정도입니다.
주로 낮 기간에는 어두운 곳에서 숨어서 쉬다가 밤에 활동을 합니다.
서식장소는 모든 곳에서 생활하며 일주일 정도는 수분과 먹이를 공급받지 못해도 생존이 가능할 정도로 생명력이 강합니다.
실크,면류, 레이욘, 나일론의 면직물을 먹기도 하고 밀가루가 있는 곳에서 자주 발견되기도 합니다.
좀벌레 약을 설치한다고 구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원터치식 에어졸이나 연막탄을 방을 밀폐한 상태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3 ~ 4회 정도 사용하시면 구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