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스코가 왔다간덕분에 꽤 많은 식구들이 죽어버렸습니다..
다른식구들의 소식은 알수없고 이웃집이며 뒷집..모두 초토화 됐답니다..
뭐 다른 식구들은 어떻게 됐는지는 모르겠는데 방금전 아주 기쁘게도
저희식구중 유난히 사이가 좋던 바로 위 오빠와 만났습니다..오빠말로는
어머니나 다른 식구들은 모두 죽고 제가 사모하던 옆동네의 뒷집의 앞집에
사는 둘째아들의 초등학교 동창의 짝의 뒷뒷동네 에 살던 노부부의 손녀의
친구의 아들의....[중략].....의 옆집에 살던 오라버니도 죽어버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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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약해빠진것들..-_-그런데 저희 오라버니께서는 질질 짜기만 하니
이걸 죽도록 패놔도 어머님을 찾으면서 울어대니 한마디로 구제불능입니다
홧김에 모기약이나 먹고 뒈져버려라고 소리쳐버리니 울면서
집을 뛰쳐나갔습니다..제까짓게 가봤자 근처 놀이터 그네에 앉아 청승맞게
훌쩍이다가 배고프거나 한 2~3시간 지나면 알아서 기어들어올테니 별로
신경쓰지는 않으나 앞으로 저 화상을 데리고 살아야 할걸 생각하면 앞이
막막합니다..지금 살고 있는집은 글러먹었으니 다른집으로 가서 돈많고
얼굴 잘생긴 외국물 드신 오라버니나 꼬셔서 팔자를 펼 계획을 하고
있으나 저 애물단지 덕에 혼사길이 막힌걸 생각하니 마음이 답답합니다..
저희 오라버니를 대려가주신다거나 참한 바퀴한마리 소개시켜줄 의향이
있다면 전화 부탁드립니다..01X-3X6X-06X4입니다..
저희 오라버니만 데려가 주신다면 사례금을 드릴의향도 있습니다..
쓰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행복한 한주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