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요. 제가 어제 새벽에 더워서
입구문을 활짝 열어놨더니만
완전 큰 완전 엄지손가락보다 더큰놈이 슬슬 기어온거에요
봤더니 날개가 달린 진짜 큰 바퀴벌레 -_-
근데 이쟈식이 내 방쪽으로 들어갔어요..
이사한지 얼마 안돼서,, 바퀴벌레 따윈 없었는데..
요놈이 날아와서 알을 파파박 깟으면 어쩌죠 -_-
근데 이놈이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어요...
벌레 약도 없고,, 급한 마음에 머리 스프레이 뿌렸는데..
다음날 방 구석구석진 곳에 바퀴벌래 약을 뿌리긴 했는데..
1) 이놈이 죽었을까요?
완전 큰 놈인데, 면역이 강해져서 살아있으면...
2) 왜 나타나지 않는걸까요?
3) 이놈이 알을 깠겠죠?
4) 걸어진 내 옷뒤로 잠깐 숨었었는데, 그사이 옷에 알을 깠음 어쩌죠? ㅠㅠㅠ
흐엉, ㅠ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바퀴의 크기가 어른손가락 2~3마디 이상 이라면 외주성 바퀴로 음식물이나
물을 구하기 위해 집안으로 들어와 문제가 된듯 합니다.
창문틈이나 방충망등을 잘 살펴 보시고, 틈이 있다면 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음식물, 물관리도 잘해 주시고, 특히 물이 고여 있지 않도록 관리해 주세요.
바퀴를 완전히 퇴치하기 위해서는 서식처 자체를 제거해야 하는데 일반인이 이를 찾기란 거의 불가능 하답니다.
그래서 일반약제를 사용하면 눈에 보이는 바퀴만 죽일 뿐 근본적인 해결이 되지 못하고 다시 발생하게 되는 것이지요…
바퀴없는 세상을 원하신다면…
일단, 환경을 깨끗히 하십시오.
그리고, 음식물을 방치해두지 마십시오.
음식물 용기는 밀폐용기를 사용하시고, 쓰레기 통도 뚜껑이 있는 것을 사용하시고, 집안에 쓰레기는 바로바로 배출하시고, 설겆이를 미루지 마시고, 정 피곤해서 설겆이를 못할 경우에는 설겆이 통에 세제물을 풀어놓으시면 바퀴가 접근하지 않습니다.
또한, 씽크대나 목욕탕 주변에 물기가 없도록 해서 해충이 물을 구할 수 없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집안에 창고 등지에 모아두신 박스는 당장 버리십시오.
바퀴는 좁은 틈에 몸이 눌리는 것을 좋아하는 향촉성이 있어 박스 등의 틈이 많은 물건에 잘 서식합니다.
참고로 저희 세스코에서는 연구소에서 바퀴 사육시 케이지에 박스를 넣어두면 바퀴집이 됩니다.
그리고, 집 주변 환경 또한 깨끗히 하시기 바랍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충없는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늘~ 행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