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항아리에 콩 및 쌀을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콩이나 쌀은 보관된지 6개월이상 된 것도 포함되어 있었고 항아리는 빨래하는 다용도실에 있었습니다. 어제 우연히 항아리를 보니 수없이 많은 먼지같은 해충들이 쫙 퍼져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먼지인 줄 알고 걸레로 닦았는데 조금 있으니 다시 전체적으로 번졌으며 자세히 보니 조금씩 움직이는 걸 발견했습니다. 거의 하얀색에 가깝고 크기는 먼지처럼 아주 작았습니다.
1. 도대체 이 해충의 정체는 무엇인가요? 2. 어떻게 하면 이 해충을 퇴치 할 수 있을까요? 3.겉포장지에 이 해충이 보이면 포장지 안에 든 쌀은 버려야 하는 건가요? 빠른 답변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먼지다듬이 벌레는 우리나라에선 3과가 알려져 있는 1∼7㎜의 미소 곤충입니다.
알에서 성충까지 약 1~2달 정도 소요되며 습하고 더운 곳을 선호하며 주로 미세한 균류나 곰팡이를 먹고 자랍니다.
잡식성으로 균류, 꽃가루, 마른 식물, 곡물가루 또는 곤충의 시체 등이며 실내에서 서식하는 경우는 먼지도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주요 서식처로는 습한 바닥, 배관틈새, 벽 틈새, 석고보드, 오염된 목재 등에서 서식할 수 있습니다.
물론 메밀 베개 같은 것에서 서식할 수도 있습니다.
불쾌곤충(nuisance insect)으로 불쾌감, 불결감, 공포감 또는 혐오감을 주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야기하며 알러지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벌레퇴치 방법은 집안의 습기를 제거해주시고, 먼지가 많은곳을 청소해주세요.
발생된 곡식은 일광소독해 주시고, 냉장보관해 드시면 됩니다.
항아리는 깨끗하게 닦고 습기제거후에 곡식을 넣으셔도 될듯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