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같았어요. 그냥, 벌레끼리 잘 어울리는거..
왜 사람들은 벌레 봐도 그냥 그거로 보이는데, 바퀴벌레 끼리는..
생기게 다르니까 자기들끼리 알아보겠죠?
그런데, 수놈이 지가 사람인줄 착각하나봐요.
살다보면 싸울수도 있는건데. 이젠 너랑 안놀아. 그러곤,
가버렸는데... 자긴 벌레 아닌줄 알고 날 벌레처럼 취급해요.
보기도 싫나봐요. 메신져에서 접속해도 내가 있음 바로 나가 버리고,
직접 마주치는 것도 아닌데, 벌레한테 물려도 별로 아프지도 않을텐데..
벌레도 사랑을 한다고 알고 있는데 ...
벌레도 하는 사랑을 나는 왜 벌레 취급 받으며 못하는.. 건지...;;
벌레도 사랑을 하면 이별을 할텐데..
한번 헤어진 벌레가 다시 그 벌레랑 사랑 할 수 있어요?
뭐 ㅡ 짝지기의 개념이라긴 좀 그렇고 , 어쨌든 애정이요.
혹시 ㅡ 벌레도 헤어지면 실연의 상처로 아파하나요?
....
이 사람이 날 벌레처럼 생각하나봐 하고 생각했는데..
문뜩 벌레가 상담 받을수 있는 곳(여기)이 생각 나서요.
시덥잖은 상담 죄송해요. .....
그 분을 사랑하고 계신 모습이 아릅다워 보입니다.
사랑은 이별을 동반하지만 꼭 그 공식에 우리가 맞출 이유는 없습니다.
다시 사랑하세요. 그 분이 아니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