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오래된 연립 1층에 살고 있습니다.
아마 저희가 이사 오기 전에 살던 사람들이 뒷 베란다를 터서
싱크대를 그곳으로 두고 옆집과 닿는 벽에 보일러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벽에 이전에는 쓰레기통 통로나 뭐 그런 걸로 사용된 듯한
철문이 있었는 듯하고, 그 위에 벽지가 있지요.
십여년 간 아무 탈 없이 잘 살고 있는데,
지난 주부터 보일러 쪽에서 소리가 들려
보일러 고장인가 싶었는데
바로 그 벽에서, 벽지 뒤, 철문 뒤에서 뭔가 긁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그러더니 드디어는 벽과 철문 틈사이에 있는 벽지가 조금 찢어지고
뭔가가 계속 긁는 느낌이 들어 찢어진 부분은 테이프로 붙이고
아예 나무 판자를 대고 막아 놓았습니다.
며칠 조용하더니 오늘 또 다시 긁는 소리가 들리고....
일부러 벽지를 뜯어 쥐를 죽이고 싶지는 않고
쥐가 싫어하는 소리나 냄새 뭐 이런건 없나요
이쪽으로 나올 생각이 안들게 하려구요.
뚫리면 바로 싱크대 거실, 집안인데
아주 몹시 신경에 거슬립니다.
최선을 다하는 세스코 입니다.
쥐를 구제하기 위해서는 방제를 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쥐의 습성과 행동경향성, 종류파악등과 같은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 현장에서 쥐의 먹이와 물 섭취장소, 노는장소, 서식처, 이동경로 파악, 주 침입로, 등… 이 같은 사항을 파악한 후 의사가 처방을 하는 것과 같이 이제 어떻게 쥐를 잡을 것인지 (끈끈이 설치는 어디에 또 약제는 어떤 것을, 침입로 차단은, 주 서식처를 어떻게 공략할 것인지 등..)를 구상하여 실행하게 됩니다.
일반인이 쥐를 완전히 구제하기는 거의 불가능 합니다.
먼저 실내에 쥐가 서식하고 있다면 쥐약과 쥐 끈끈이를 설치하여 실내 서식 쥐를 구제하고, 외부에서 실내로 침입할 수 있는 구멍을 막아야 합니다.
구멍은 딱딱한 것이 아닌 철수세미, 말랑말랑한것등으로 막아 주세요.
쥐는 학습능력이 있어 한번 들어온 구멍으로 계속 다니게 되니 이곳이 차단된다면
다른길을 찾을 것입니다.
다른길이 고객님 댁이 아니길 기원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늘~ 행복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