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희집은 4층건물이고 옥상에 화단을 만들어놓고 살고 있어요~

원래는 짜잘하게 작은 바퀴들이 많았는데요
근데 몇 년 전부터는 걔들이 없어지고
옥상에 있는 화단 때문인지.. 개미들이 생기더니
얼마 지나니까 그 개미들도 싸그리 없어지고
그 대신에 아주 가끔씩 계단에서 왕만한 바퀴벌레들이 출몰했는데요..
요즘엔 집 안에서도 나와요.... ㅠㅠ
여기 와서 보니까 먹바퀴인 것 같더라구요
[사진 보는데 소름돋고 쏠려서 죽는줄 알았어요..]

근데 이 시커멓고 큰 먹바퀴들은 날 수도 있나요?
날개가 어째 너무 크고 튼실하게 생겨서..
그리고 최근에는 진짜 일주일에 4~5번씩 봐요 ㅠㅠ
다리도 짱 길고 몸길이도 3~4cm는 되는 듯 한데,,
이런 큰 바퀴들은 원래 이렇게 큰건지,
아니면 울집에서 오래 먹고살아서 이렇게 커진건지 모르겠네요;
얘들도 쪼끄만 바퀴들처럼요
한마리만 보여도 집안 곳곳에 이미 퍼져있는거에요?
그럼 이 큰 덩치를 가지고 당췌 어디 숨어있는 것일까요..ㅡㅡ;;

지금도 막 한마리 잡았어요
근데 뒤집어져서 바둥거리믄서 못일어나던데
제가 잡은 바퀴벌레가 죽을때가 되어서 그런건지,
아님 뭐 못먹을꺼라도 먹은건가요??
울집 바퀴들은 몸이 넘 커서 뒤집혀도 못 일어나는건가요??

아 질문 넘 마니 해서 죄송해요!!
그치만 이 새벽에 레폿 작성하다가
아까 그 바퀴가 바닥에 뒤집혀가지구 버둥대면서 장판 치는 소리 때문에
손발이 ㄷㄷ 떨리고 식은땀이 줄줄 흘러서....
갑자기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요- 이렇게 쓸데없이 길게 글 썼습니다 ㅋㅋ
이 바퀴놈들 때메 미치것네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