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촌 조그만 방에서 하숙을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오늘 2.5센티미터 정도 되는 시커먼 바퀴 두 마리가 구석에서 기어나오는
것을 보고 질겁을 하여 잡지도 못하고 보내고 말았습니다.
이는 무슨 종으로 볼 수 있습니까.
과학도임에도 불구하고 벌레를 보면 기겁을 하여 정신병리적 히스테리가
나타나는 소심남입니다.. 이를 어찌하면 좋을지.
하숙집 주인에게 제발 좀 구제를 하여 달라고 요청했건만 들은척 만척
하네요.. ㅠㅠ
그래서 생각한 것이 이담에 세스코에 계시는 여직원 분과 혼인을
하는 것이 어떤가 합니다..
아직 좀 이르지만 그래도 쇠뿔 단 김에 빼랬다고 질문 드립니다.
세스코에 해충 잘 잡아 주시는 미혼 여직원 분들은 얼마나 계시나요
안녕하세요. 세스코입니다.
기술연구소에 3분계시답니다.
세스코우먼님은 모두 기혼자이구요.
인연이 있다면 언젠가 꼭 좋은분 만나실 꺼에요.